[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정동극장은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청년국악지원 사업 '청춘만발' 경연 공연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로 첼로가야금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첼로가야금은 오스트리아 출신 첼로 연주자 김 솔다니엘과 한국 출신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독일 베를린에서 만나 결성한 듀오다. '청춘만발' 경연 공연에서는 두 악기 만남을 주제로 새로움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융합'을 선보였다.
우수 아티스트로는 리마이더스, 더(The) 세로가 선정됐다. 리마이더스는 거문고 연주자 김민영과 가야금 연주자 박지현으로 이뤄진 팀이다. 악기 본질적인 소리를 통해 연주자 깊숙한 내면을 풀어낸 '본질'을 공연했다. 더 세로는 타악 양성태, 가야금 황소라, 소리 이승민, 아쟁 김범식 총 4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온고지신 신념을 담은 공연 '세로'를 선보였다.
'청춘만발'은 정동극장이 젊은 청년 국악예술인 첫 무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 처음 시작했다. 이번 경연에서 선정된 팀들에게는 한컴그룹과 우문지가 후원하는 창작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올해 '청춘만발' 경연 공연에 참여한 7팀 공연 실황은 16일 오후 2시부터 29일 오후 2시까지 정동극장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무료 온라인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