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마데우스' 11월 재연 확정

기사입력 2020.09.1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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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아마데우스'가 11월 재연 무대로 돌아온다. 

 

영국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극본을 원작으로 한 연극 '아마데우스'는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를 질투했던 살리에리 고뇌를 조명한 작품이다. 

 

PAGE1 제작으로는 2018년 초연됐고, 강렬한 이야기와 인상적인 무대, 높은 완성도로 단숨에 그 해 최고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신선한 무대 연출과 정교한 구성에 배우들 열연이 더해져 호평을 얻었고 평균 객석점유율 96%, 총 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8 인터파크 연간 연극 순위(리미티드 런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2018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SACA) 최고 연극 재연작, 2018 제14회 인터파크 골든 티켓 어워즈 연극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았다. 

 

'아마데우스'는 1979년 영국 내셔널 씨어터 올리비에홀에서 초연됐다.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영국에서 대성공을 거두고 이듬해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됐다. 1981년 토니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을 포함해 총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1984년 밀로스 포먼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아마데우스'는 제57회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에 지명돼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했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18세기 비엔나를 배경으로 살리에리라는 노력파 음악가와 신의 은총을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대립을 통해 신을 향한 인간의 애증과 진정한 예술적 재능을 열망하는 예술가의 치밀한 심리묘사를 깊이있게 담았다. 또한 질투와 시기, 연민과 우월감 등 숨기고 싶은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강렬한 여운을 이끌어낸다. 

 

11월 재연 무대는 섬세한 통찰력으로 배우들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이지나 연출을 필두로 채한울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 이엄지 무대디자이너, 도연 의상 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 창작팀이 다시 한 번 뭉쳤다. 

 

11월 17일부터 2021년 1월 17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10월 초 출연진 발표를 앞두고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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