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수용품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20% 더 비싸,구자근 국회의원”
2020.09.22 02:12 입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추석 제수용품 가격 정보를 비교한 결과 실제로는 대형마트가 20% 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구자근(구미갑)의원은 9월 21일(월) 보도했다.
구 의원은 보도에서 지역별로는 전통시장의 경우 경기가 236,130원으로 가장 저렴하였고, 광주가 275,106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강원이 291,802원으로 가장 저렴하였으며, 제주가 336,081원으로 가장 비쌌다고 하면서 전년 대비 추석 제수용품 물가 변동을 살펴보면 전통시장은 전년대비 10.8%(226,832원→251,442원) 상승했으며, 대형마트 또한 4.3%(303,034원→316,058원)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같은 사실은 국정감사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경북구미갑)에게 제출한 ‘전통시장 가격비교조사’(2020년9월)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소진공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추석 제수용품 가격을 비교하기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전통시장 37개, 대형마트 37개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방문하여 제품판매가격을 파악했다. 2020년 9월 7일~10일 총 4일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37곳과 전국 전통시장 37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품목은 총 27개 품목으로 수산물 3개(조기, 동태포, 황태포), 육류 5개(쇠고기(탕국용), 쇠고기(산적용), 돼지고기(수육용), 돼지고기(다짐육), 생닭), 채소류 6개(고사리, 깐도라지, 숙주, 시금치, 대파, 무), 과일류 6개(사과, 배, 포도, 대추, 밤, 곶감), 기타 7개(두부, 송편, 유과, 약과, 계란, 밀가루, 술)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