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향군이 지난 22일 실종된 공무원을 북한군이 총살한 것에 대해 “반인륜적 만행”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향군은 25일 저항할 의사도 없는 무고한 우리 국민을 총격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운 북한군의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향군은 “이번 사건은 한반도 안정과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북한은 즉시 도발행위 중단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2008년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 피격 이후 또 이같은 만행을 저질렀다”며 “북한은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 당국은 북한이 우리 군을 얕잡아보지 못하도록 철저한 대응전략을 강구해야 한다”며 “UN과 외교 활동을 통해 앞으로 북한이 이같은 만행을 저지를 수 없게 노력을 철저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일 이번 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