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장애.비장애 경계 허무는 문화예술 프로젝트 '같이 잇는 가치'

기사입력 2020.09.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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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같이잇는가치.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문화예술로 장애와 비장애 공존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문화재단은 10월 16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장애와 비장애 공존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같이 잇는 가치'를 연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2개 오픈 포럼과 3개 기획전시로 구성된다. 10월 16일 '일상의 조건'을 주제로 열리는 첫 포럼에서는 장애가 일상에서 예외가 아닌 당연한 일부로 존재할 수 있는 조건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그 방법을 찾아본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을 쓰고 연극배우로도 활동하는 김원영 변호사가 사회를 맡고, 장애인 운동 활동가 김도현, 코다(CODA.농인 부모로부터 태어난 자녀) 정체성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펴는 이길보라 감독 등이 참여한다. 

 

2차 포럼은 '창작으로 연대'가 주제다. 장애.비장애 예술인이 서로 어떻게 관계를 맺고 창작을 지속해갈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인다. 토론에 이어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기획전시로는 장애 예술가 다양한 정체성 등을 보여주는 '비커밍',  장애 .비장애 예술인이 함께한 공동 창작 워크숍 '스테레오 비전'이 마련된다. 

 

예술적 재능과 잠재력이 있는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일대일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프로젝트A' 전시 '동심원'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2회째 진행되는 행사를 통해 예술을 매개로 장애와 비장애가 공존하는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경계를 넘어 다양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신청자만 참여 가능하다. 대신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스팍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온라인 비대면 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획전시는 사전.현장 신청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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