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정책 실효성 없다, 위성곤 의원”

기사입력 2020.10.0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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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40세 미만 청년농가 경영주가 2019년 6,859가구로 2017년 1만명 밑으로 떨어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후계 인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청년농 육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9월 30일(수) 보도에서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40세 미만 농가 경영주는 2010년 3만 3,143명에서 2019년 기준 6,859명으로 무려 79.3%나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0세 미만 농가 경영주가 전체 농가에서 자치하는 비중도 2010년 2.8%에서 2019년 0.68%로 감소했다. 지역별 감소율을 살펴보면 최근 10년 새 청년 농가 경영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으로 2010년 292명에서 2018년 이후 0명을 기록하여 100% 감소했다. 이어서 충청남도 87%(3,959명→545명), 경기도(4,712명→712명), 경상남도(3,476명→532명), 울산(367명→55명)이 각각 85% 감소했다. 종사자 수는 2010년 기준 경기도 4,712명, 경상북도 4,653명, 충청남도 3,959명, 전라남도 3,899명,  전라북도 3,120명 순이었으나 2019년에는 전라남도 1,167명, 경상북도 910명, 전라북도 871명, 제주도 809명, 경기도 712명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위 의원은 “농림부는 청년농 육성을 위해 영농정착자금 지원 및 기술교육 등을 연계 지원하여 건실한 영농창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정책을 펼쳐왔지만 이번 결과를 보면 지금까지의 정책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 면서 “젊은 후계농업 인력 양성을 위해 보다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고 말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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