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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극장이 13일부터 성인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집에서 만나는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그룹형 SNS인 네이버 밴드를 활용할 예정이다.
국립극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대면 방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했다. 온라인 창구에 강의 영상이 게시되면 수강생들은 정해진 교육기간 동안 각자 컴퓨터 등으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이 강의는 전통예술 기초를 배우는 입문자용 프로그램으로 무용-소리-타악 총 3개 부문이 개설된다. 강사로는 현재 국립극장 전속단체 단원으로 활동 중인 각 분야 최고 예술가들이 나선다. 국립무용단원 윤성철이 입춤을, 국립창극단원 나윤영이 판소리를, 국립국악관현악단원 연제호가 사물놀이를 강의한다.
무용-소리-타악 각 부문별로 총 5회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수강생들이 15분 내외 영상을 통해 각자 기본기를 학습한 후, 강사와 수강생이 댓글을 통해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또 비대면 소통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수강이 끝난 후 프로그램별로 강사와 수강생이 5인 내외 소그룹을 이뤄 대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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