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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가 한층 더 다채롭고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돌아온다.
2011년 초연 이후 9년간 꾸준히 공연되어 온 '식구를 찾아서'는 소외된 이들이 밥과 정을 나누며 진정한 식구가 되어 가는 이야기를 전한다.
2009년 오미영 작.연출은 강원도 산골에 사는 두 할머니 사연을 그린 다큐멘터리 '들꽃처럼, 두 여자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식구를 찾아서'를 만들어 나갔다.
2010년 창작팩토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여러 유수 극장과 협업하는 제작과정을 거치는 동안 전국 10만여 관객을 만나왔다. 2011년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을, 2012년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오랜 기간 박복녀와 지화자 역을 맡아왔던 백현주와 유정민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을 새 식구로 맞이했다. 할머니 역에 차선희와 김동순이, 몽, 냥, 꼬 역에 박승원, 강산하, 강대진이 합류한다.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11월 20일부터 12월 27일까지 더줌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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