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철 경위, 귀신 잡는 해병대 장교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경찰 되어”

기사입력 2020.10.20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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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철 경위, 미스터폴리스 선발 대회 화보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대한민국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관들이 2018년부터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경찰 달력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전부를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고 있어서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 달력은 2018년 아동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터미네이터 경찰관’으로 알려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박성용 경위의 기획과 제작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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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철 경위, 운동하고 멋진 포즈 취하고 있다.

  

멋진 달력에 화보로 실리는 모델 경찰관들은 미스터폴리스 선발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몸짱 얼짱의 경찰관들로써 근무 시간 외에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 사적인 시간을 줄이고 열심히 운동을 한 부지런한 경찰관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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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해병대원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는 강금철 경위의 현역 장교 시절

 

지금까지 달력을 판매하여 3650만 원이 쓰였고 이 금액은 전액 사랑의 열매 측에 전달하여 학대 피해 아동들의 치료와 회복, 생계지원에 쓰이게 된다. 이번에는 46명의 몸짱 경찰관 사진이 달력에 실렸고 올해 경찰 달력은 내년 1월까지 온라인 공식 판매처 라오메뜨(www.laomete.com)를 통해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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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5단의 강금철 경위, 유도복을 입고 기념 촬영

 

본 기자는 특별히 모델 경찰관들 중 귀신 잡는 해병대 장교 출신인 외유내강 강금철 경위를 인터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 행사에 참가하게 된 이유가 국민의 안정을 책임지는 경찰 업무 특성상 건강이 최우선이므로 올해 나이 50을 맞이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 돼서 근무 외에 남는 시간을 운동에 매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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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철 경위, 가족사진

 

강 경위는 94년도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졸업한 후 바로 그년도에 대한민국 해병대 학사장교 소위로 임관하여 97년도 중위로 전역하였고 그 다음 해인 98년 10월에 경찰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는 현역시절 해병대 소대장으로서 부하들을 대할 때 지휘철학 중에 한 가지를 소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내는 조직 중 하나인 미국 해병대에는 원칙이 있다. 밥을 먹을 때 항상 하급자부터 먹는다. 배급이 끊겨도 하급자는 먹을 수 있다. 조직이 자신을 보호해주고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있는 하급자는 조직을 위해 무슨 일이라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시민의 발인 대한민국 경찰이지만 해병대 장교로써의 자부심과 긍지를 항상 갖고 있으며 선배들님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인 귀신잡는 해병대, 무적해병대, 상승해병대 와 특히 해병대 긍지인 나는 국가 전략 기동부대의 일원으로서 선봉군임을 자랑한다. 하나, 나는 찬란한 해병대 정신을 이어받은 무적해병대이다. 둘, 나는 불가능을 모르는 전천후 해병대이다. 셋, 나는 책임을 완수하는 충성스러운 해병대이다. 넷, 나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예 해병대이다. 다섯, 나는 한번 해병대이면 영원한 해병대 라는 해병대의 긍지와 장교의 책무를 잊지 않고 해병혼의 정신과 함께 근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 경위는 2000년 파출소 있을 때부터 관내 복지관의 몸이 불편한 어르신 목욕봉사를 시작으로 주민센터에서 하는 독거노인 방문 반찬 배달을 해 왔고 지금은 노원구에 있는 홍파복지원에서 매달 한 번씩 목욕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교회에서 결연을 맺어준 독거 어르신을 한 달에 한 번씩 찾아가는 봉사활동과 매달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기관 두 군데에도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는 것을 본 기자의 여러 번에 걸친 취재, 설득 끝에 밝혀 낼 수 있었다.

 

강 경위는 형사 교통 지구대를 거쳐서 현재는 서울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근무 중에 있다. 가족 사항으로는 1남, 1녀고 취미로는 운동과 등산을 주로 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용인대학교 유도학과에서 유도 5단을 취득하였고 또한 다른 여러 종목도 유단자이다. 앞으로 국민에게 신뢰받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그의 더 멋진 기부 천사 모습을 기대해 본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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