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정상화추진위, 김진호 회장 '연임 결사 반대' 성명 발표

기사입력 2020.10.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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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이상기 향군정상화추진위원장이 향군 김진호 회장의 연임 시도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우리는 팔순의 김진호 회장이 아직도 자신의 연임시도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보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상기 향군정상화추진위원장은 28일 언론에 보내는 서신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이상기 위원장이 발표한 김진호 향군 회장의 연임시도 규탄서 전문이다. 

 

존경하는 1천만 향군회원 및 대의원 여러분!

그동안 저희가 3차에 걸쳐 일부 시‧도 회장들이 '김진호 회장의 연임을 위한 정관개정안' 상정을 시도한다고 경고했고, 그 결과 이들이 이를 포기하였을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꺼진불도 다시 보자고 하였으나, 아직도 이들이 연임의 군불을 때고 있다기에 여러분께 알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주지하시는 바와같이 김회장은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향군상조회 매각비리 의혹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7월에는 20명의 수사관으로부터 휴대폰을 뺏기는 등의 압수수색을 받았고, 최근에는 라임사태 주범 김○○이 법정 증언에서 "(자칭 김진호 향군회장의 오른팔이라는 장○○을 통해) 향군회장에게 8억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남부지검 검사가 "(라임사태 주범 김○○으로부터 리베이트 명목으로 42억원을 받은) 장교출신 장○○이 향군임원들과의 친분을 통해 향군상조회 매각작업 등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다"며 '장'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한바 있습니다. 그리고 검찰은 그간의 진술과 증거를 바탕으로 향군지휘부ㆍ C법무법인 등의 상조회 매각비리 의혹을 계속 파헤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29일 오후 개최예정인 본회 이사회 때 '김회장의 연임을 위한 정관개정안'을 상정하기에 앞서, 일부 시ㆍ도 회장들이 서울회장 초청으로 오전에 만나서 이 문제를 논의한다는 것입니다. 

 

또 김회장은 이번에 시ㆍ도회 사무처장과 시ㆍ군ㆍ구회 사무국장을 각급회의 대의원에서 제외시키는 정관개정안을 상정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것도 전국의 사무처장과 사무국장의 입을 막음으로써 '김회장의 연임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고 보고 있으며, 김회장 연임 시도에 앞장서는 일부 시ㆍ도 회장들 역시 조용히 '김회장의 검찰수사'를 지켜볼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서요.. 말아요.. 연임일랑 꿈도 꾸지 마시고, 검찰수사나 잘 받으시라!", 이 말씀입니다.

 

2020년 10월 28일

향군정상화추진위원장 '향군열사' 이 상 기,

전국대의원연합회 공동대표 노 병 성 배상.

[곽중희 기자 rhkrwnd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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