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들', 28일 마지막 티켓 오픈

기사입력 2020.10.2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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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열전8' 세 번째 작품 '아들(LE FILS)'이 28일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연극 '아들'은 2018년 파리 초연 후 2019년 런던에 진출해 관객과 평단 찬사를 받은 화제작이다. 프랑스 극작가 플로리앙 젤레르 가족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공연은 사는 게 버겁다는 10대 아들 니콜라의 부모인 피에르와 안느의 대화로부터 시작된다. 새로운 환경이 되면 뭔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니콜라는 엄마를 떠나 아빠 피에르의 집에서 새 삶을 시작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보려 한다. 하지만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니콜라와 피에르 갈등은 점점 깊어만 간다. 

 

이혼한 부모와 그 사이에 놓인 아들을 통해 가족 해체와 정신건강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다. 가족 문제를 애써 포장하려 하지 않고 그들 안에 있는 이야기를 묵묵히 보여주며 그 안에서 드러나는 마음의 문제들을 극적인 과장 없이 현실적인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이석준, 이주승, 강승호, 정수영, 양서빈, 송영숙, 안현호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서사, 섬세한 연출이 어우러져 가족 현실을 예리하게 포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시청각효과를 통해 등장 인물들의 혼란스러운 심리 상태가 표현된다. 정신건강 문제가 삶의 실패가 아닌 삶의 실체라고 느끼게 된다. 

 

제작사 연극열전은 어려운 시기에 극장을 찾아준 관객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매주 이벤트와 색다른 할인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마지막 주를 맞아 준비된 '문화가 있는 주간' 전석 40% 할인 혜택을 비롯해 일요일 저녁 공연에 할인을 제공하는 '선데이 나잇 할인', '직장인 할인', '카드사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예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준비한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사업 '소소티켓'을 통해 연극 '아들'을 할인 예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 할인쿠폰을 신청해 발급받아 공연 예매 시 1인당 최대 3만 2000원(8000원*4매)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연극 '아들'은 11월 2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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