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문화] '하남', 연극 『위례』, 열정 가득한 시민배우들의 연습 현장.

기사입력 2020.10.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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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도미와 아랑의 아름다운 사랑과 개로왕의 빗나간 사랑에 대한 번뇌를 그리다.」


하남문화재단이 제작하는 연극 <위례>(도미설화 - 하남의 숨겨진 옛 이야기)가 오는 11월 13일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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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극 '위례' 연습실 모습 / 제공=하남문화재단]


이번 연극에 출연하는 배우는 지난 8월 시민배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시민배우들이다. 이들 중에는 오랜 기간 연극을 해온 전문배우도 있고, 처음 무대에 오르는 신입배우도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오랜 경력의 배우는 공연의 무게중심을 잡고, 처음 무대에 오르는 병아리 배우는 패기와 열정으로 연습실을 뜨겁게 만들며 공연을 완성시키고 있다. 


연습 중에는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리는 마스크를 착용하니, 배역의 표정 속에서 드러나는 섬세한 감정을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방역수칙을 최우선으로 지키면서 진행되고 있다.    


연극 <위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의 일환으로 제작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제작에는 지역예술가와 재단이 함께 참여하였다. 


연출을 맡은 김성두는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있지만 배우들이 열정이 많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힘내고 있다. 도미와 아랑의 아름다운   사랑과 개로왕의 빗나간 사랑에 대한 번뇌를 그려 볼 예정이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연극 <위례>는 삼국사기 ‘도미설화’를 모티브로 한다. 도미와 아랑이 신뢰를 바탕으로 사랑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그리는 한편, 백제의 무능한 왕으로 기억되는 개로왕을 다른 시각에서 해석해 보고자 했다. 


2020년 11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hn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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