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스타” 페노메논을 일으킬 수퍼 캐스팅!

기사입력 2013.03.2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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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완벽한 캐스팅은 없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가 내노라 하는 가창력으로 시선을 모으는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과 함께 6년 만에 돌아온다.

마이클 리, 박은태, 윤도현, 김신의, 한지상, 정선아, 장은아 등 높은 음역대, 고난이도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수준급 가창력을 지닌 배우들이 모두 모인 <수퍼스타>는 록 오페라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폭발적인 음악과 심장을 깨우는 힘있는 가창력으로 기존 뮤지컬 무대와 차별화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킨 지저스 역에는 <미스 사이공>에서 깊은 눈매와 절절한 멜로 연기, 고음역대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뛰어난 보컬로 단번에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이클 리와 <모차르트!>,<엘리자벳> 등에서 주역을 맡으며 연기력과 힘있는 노래 실력으로 한국 뮤지컬계 수퍼스타로 떠오른 박은태가 캐스팅됐다.

미국 <수퍼스타> 무대에 400여 회 출연했으며, 특히 2011년 미국에서 지저스와 유다 역을 모두 맡았던 <수퍼스타> 최적의 배우 마이클 리는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해석을 바탕으로 한 폭발적인 에너지의 지저스를, 박은태는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와 섬세한 가창력으로 고뇌하는 순수한 청년의 모습인 지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스인 지저스를 사랑하면서 동시에 배신하는 유다 역에는 한국 록을 대표하는 YB의 보컬 윤도현, 인디밴드 몽니의 리드보컬 김신의, 떠오르는 뮤지컬 스타 한지상 세 배우의 쟁쟁한 대결이 기대된다.

윤도현은 정통 록 창법과 시원한 샤우팅으로, 2012 'TOP밴드2'에서 TOP4까지 오른 실력파 모던 록 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는 '홍대의 미친 성대'라는 애칭처럼 거침없고 직선적인 보컬로, 한지상은 오디션에서 아무나 부를 수 없는 고난이도의 넘버 'Heven on Their Minds'를 원곡보다 두 키 높은 버전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만장일치 유다 역에 캐스팅된 만큼, 각양각색의 유다가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저스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동시에 느끼며 혼란스러워하는 마리아 역은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여배우 정선아와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출신 장은아가 연기한다.

세계 어디서든 <수퍼스타> 제작진의 가장 큰 난관은 배우 캐스팅이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쓴 고난이도 음악인 'Gethsemane'(겟세마네), 'Superstar'(슈퍼스타), 'I don't Know how to love him'(어떻게 사랑하나) 등 높은 음역대의 넘버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출중한 록 보컬 능력과, 지저스와 유다의 복잡한 내면 연기를 소화할 수 있는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를 찾아야만 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이번 <수퍼스타> 역대 최강 캐스팅은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모인 만큼, 무대에서 충돌하는 그들의 뜨거운 에너지는 관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감동을 더해줄 것이다. 이 밖에도 김동현, 지현준, 김태한, 조권 등이 캐스팅돼 <수퍼스타>에 또 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페노메논을 일으킬 수 있는 수퍼스타들의 수퍼무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오는 4월 26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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