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스타” 윤도현 ”한국 뮤지컬 역사에 남는 작품 됐으면 한다”

기사입력 2013.03.2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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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3월 26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배우 마이클 리, 박은태, 윤도현, 정선아, 김신의(몽니), 한지상, 장은아, 김동현, 조권 등이 참석했다.

16년 전 유다 역으로 무대에 선 바 있는 윤도현은 "데뷔한지 얼마 안 돼서 <수퍼스타>를 했다. 그때는 뮤지컬에 대한 이해를 못했다" 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16년 전에는 '노래를 잘 소화해야겠다'는 것이 작품을 하는 이유였다. 하지만 막상 끝나고 나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16년 간 스스로도 많이 변했고, 성경도 알게 됐다. 언젠가는 다시 해보고 싶었다. 이번 작품에는 '좀 더 깊은 무언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스스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 "이번 작품이 우리나라 뮤지컬 역사에 남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뮤지컬은 한 명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제작진들도 최고다" 라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조권은 "평소 뮤지컬을 좋아하고 관심도 많았다. 데뷔하고 뮤지컬 제의를 몇 번 받았지만 사실 자신이 없었다" 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헤롯 역은 내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 그동안 헤롯 역은 어느 정도 연배가 있는 배우들이 맡아왔기 때문에 최연소 헤롯에 대해 많은 분들이 놀라기도 하고 '의외다'라고 생각하더라. 최연소 헤롯이 나에겐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최연소인 만큼 나만의 색깔로 자신감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많은 분들이 무대 위 내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그만큼 노력하겠다" 고 각오를 전했다.
조권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는 <오페라의 유령>,<캣츠>,<에비타>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내놓은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 신화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 지저스가 죽기 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록 뮤지컬의 시초로 뮤지컬 팬이라면 반드시 관람해야 할 뮤지컬의 고전이다. 6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공연은 지저스 역에 마이클 리, 박은태, 유다 역에 윤도현(YB), 김신의(몽니), 한지상, 마리아 역에는 정선아, 장은아가 캐스팅됐다. 또 유대 왕 헤롯 역에 조권(2AM), 김동현, 빌라도 역에 지현준, 김태한이 나온다.

한편 전세계 42개국 1억 5천만명을 열광시킨 브로드웨이의 살아있는 전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4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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