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정보] 『테라피』, 일곱 여자가 그리는 이해와 치유의 이야기.

기사입력 2020.11.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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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여성서사에 대한 갈증을 채워 줄 소중한 무대.」


작년 초연 당시 솔직한 시선과 따뜻한 위로로 관객과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았던 연극 <테라피Therapies>가 오는 11월 19일,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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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라피' 포스터 / 제공=글과무대] 

 

연극 <테라피>는 리투아니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여성 극작가 비루테 카푸스틴스카이테가 어머니의 암투병생활을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여성 암환자들의 이야기다. 

 

<테라피>는 기존 대중매체가 여성 암환자를 동정의 대상이나 희생된 삶의 상징 등으로 다루었던 전형적인 내러티브를 벗어나, 적극적으로 삶을 살아나가는 인물들로 보여주며 우리로 하여금 삶이란 무엇인가를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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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라피', 캐스트프로필 / 제공=글과무대]


글과무대 프로덕션은 지난 국내 초연당시 무게감 있는 소재를 텍스트의 충실한 해석과 더불어 리듬감 있고 현실적인 대사로 풀어냈다는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고 국내 초연 당시 작가 및 리투아니아 문화청과 활발한 교류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리투아니아 관계자들이 직접 대학로 공연장에 방문하여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당시 이인수 연출가의 인터뷰가 리투아니아 국영 TV에 방송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으며 소극장 공연으로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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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라피', 2019년 공연 모습 / 제공=글과무대]

 

<테라피>에는 수 많은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배우 강애심과 최희진을 포함한 초연 출연진들이 모두 재연에도 그대로 이어 참여하여 다시한번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고 2019년에 이어 서울문화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오는 11월 20일 (금) 오후 8시에는 네이버 TV와 V LIVE 생중계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테라피> 11월 19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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