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전국예술영화관협회', Save Our Cinema Project, ‘우리 영화의 얼굴’ 기획전 개최.

기사입력 2020.11.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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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전국 15개 극장, 130편의 작품과 함께 독립예술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기약하는 시간.」


전국예술영화관협회에서 주최•주관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Save Our Cinema Project ‘우리영화의 얼굴’ 기획전이 11월부터 12월 초까지 약 한 달간 전국 15개의 극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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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 영화의 얼굴’ 기획전, 포스터 / 제공=전국예술영화관협회]


코로나19로 영화산업이 다방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전국예술영화관협회는 독립예술영화들의 지난 십 년을 복기하며 관객과 함께 만들어간 영화의 시간과 그 속의 얼굴들을 조명한다. 

 

팬데믹의 장기화로 극장의 존재 의미가 의심받고, 영화산업의 미래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존재하지만 협력에 기반한 영화의 본성을 찾아 그 속에 쌓인 수많은 이야기에 주목하고 유의미한 담론을 펼쳐나가는 것이 본 기획전의 핵심이다.

 

프로덕션부터 개봉까지 오늘날 독립예술영화의 경향은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각각의 필모그래피 속에는 창작자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독립예술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짚고 우리의 얼굴들과 함께 미래를 기약하고자 한다. 

 

기술 스태프와 창작자들을 돌아보는 ‘우리들의 필모그래피’, 동시대를 관통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자를 조명하는 ‘우리들의 다큐멘터리스트’, 수입과 배급의 가치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영화사’라는 세 테마 아래, 15개 극장에 다채로운 섹션이 마련돼 있다. 

 

총 130편의 영화와 함께 색다른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영화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필드의 창작자들과 만남을 준비했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극장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광주극장, 대전아트시네마, 더숲아트시네마, 동성아트홀, 서울아트시네마, 씨네아트리좀, 아트나인, 아트하우스 모모, 안동중앙아트시네마, 에무시네마,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필름포럼, 헤이리시네마, KU시네마테크까지 총 15곳이다. 

 

‘2020 여름, 다시’(강등독립예술극장 신영), ‘거장의 필모그래피, 미카엘 하네케 3선 특별전’(광주극장), ‘로컬영화의 작은 파도, 씨네소파’(대전아트시네마), ‘Into The Local’(더숲아트시네마), ‘영화로운 계절’(동성아트홀), ‘논픽션을 둘러싼 질문들’(서울아트시네마), ‘저널리즘다큐 그리고 디케(정의의 여신)’(씨네아트리좀), ‘우리 영화의 얼굴 감독전: 김종관’(아트나인), ‘KEEP CALM AND MONO ON’(아트하우스 모모), ‘판데믹을 넘어, 치유와 힐링 4선’(안동중앙아트시네마), ‘우리들의 다큐멘터리스트: 강유가람, 이길보라’(에무시네마), ‘공백의 시간, 되찾은 영화’(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가족의 프리즘’(필름포럼), ‘뜻밖의 여정’(헤이리시네마), ‘청춘, 푸르름 가끔은 블루’(KU시네마테크) 등의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극장별 기획전 기간과 상영작품. 상영 스케줄과 GV 일정은 극장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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