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이아린, '나를 비추고 너를 담는다' 展 개최

기사입력 2020.11.1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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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숲에서 펼쳐지는 자연적 현상과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과정을 생동감 넘치게 이미지로 만드는 사진작가 이아린의 작품이 18일부터 23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1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담아 곁에 있지만 잊고 살았던 숲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서로 다른 자연 이미지를 겹쳐 자연미를 극대화했다. 하늘, 바다, 산 휴식이 필요할 때 찾는 고마운 존재 가치를 사진가의 눈으로 재해석하고 해부해 본질이 갖고 있는 순수함을 소개한다. 

 

자연은 어머니 품속처럼 받아주고 위로해주는 공간으로 이아린 작가 작품에 고스란히 표현되어 있다. 자연에서 발산되는 고유한 빛깔을 포착해 화면에 담았으며 작품 앞에서 겸손해지고 정갈해지는 느낌으로 고정된 프레임 속 사진이 감동을 전달한다. 

 

'나를 비추고 너를 담는다' 展을 진행하는 이아린 사진작가는 "촬영 작업으로 만난 자연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과 같이 느끼고 싶고,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빠진 사회적 현상에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릴 수 있는 자연 이미지를 감상자들에게 선사해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싶다" 고 말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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