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의 막말이 금도를 넘었다, 강선우 대변인”

기사입력 2020.11.2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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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백브리핑 하고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은 '고삐 풀린 미친 막말'을 멈춰야 할 것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의 막말이 금도를 넘어섰습니다. 고삐가 풀린 것은 추미애 장관이 아니라, 주호영 원내대표의 입이라는 사실만 알게 되었을 뿐입니다. 참담한 수준이다고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 11월 27일(금) 오후 4시 15분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검찰이 판사를 사찰했다는 엄중한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국민의힘은 비난의 화살을 오히려 법무부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과연 '검찰의힘'다운 태도입니다. 만약 법무부가 검찰에 대해 이 정도의 정보를 수집했다면 일상적 업무라고 넘겼을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회는 뒷골목 깡패마냥 시비를 걸고, 막말을 하고, 묻고 더블로 판돈을 거는 곳이 아닙니다. 국회의 격을 주호영 원내대표의 막말 수준으로 아주 바닥까지 끌어내린 꼴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책임 있는 공당의 원내대표라면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부터 갖추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수준미달의 원색적 망언이 아니라, 사법정의이고 검찰개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강 대변인은 이어 종부세 폭탄 논란, 정치적으로 악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종부세 폭탄’ 관련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께 큰 혼란과 근심만 키울 뿐입니다. 어제 발표된 기재부 설명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자는 66만 7천 명으로 전 국민의 1.3%에 지나지 않습니다. 전체 종부세의 82%는 2주택 이상 다주택자가 부담하며, 종부세 납부자 10명 중 6명은 납부세액이 100만 원 이하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부터 적용되는 종부세 개편안에 따르면 집 한 채를 장기간 보유하거나 고령자의 경우 세부담이 크지 않도록, 최대 7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금폭탄 프레임'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무엇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당국과 함께 조세형평성을 맞추고, 또 부동산 투기세력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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