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디어&경제 커뮤니티에 나선 여성CEO금나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경제 가속화에 뉴미디어융합의 필요성
기사입력 2020.12.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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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NY한중미디어경제포럼 발표기념사진]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의 첫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는 전래 없는 생존 공포에 휘말려있다.


지속되는 코로나19팬데믹 상황에서 일상의 모습은 달라지고 개인의 소비 패턴도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비대면 소비의 확대로 모든 것이 빠르게 디지털화한다는 ''언택트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에서는 오프라인을 대체하는 온라인의 무한 확장성과 공유사업, 구독 경제 등 초개 인화 비즈니스가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 급속도로 성장하는 뉴미디어와 경제를 융합시켜 포스트 코로나 경제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여성 CEO 한 분을 만났다.  그는 바로 GNY 한중 뉴미디어연합회를 창립해서 이끌어가고 있는 금나윤 대표이다. 그녀는 유난히 "프런티어 정신"이 돋보였다.

 

미디어사업은 아무나 쉽게 도전하거나 당장의 성과를 내기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왜 고난을 자처하고 있을까? 그는 속도보다 방향을 중시한다고 답했고 한국과 중국 양국 문화의 차이와 다름을 이해하는 사람 입장으로서 오해 속 진실을 풀어 한국과 중국을 잇는 소통의 창구가 되겠다고 하였다.

 
“한국과 중국의 커뮤니티 문화가 차이가 있지만 첫술에 배가 부를 수는 없는 일이죠. 글로벌 시대에는 상대를 인정하는 데서 서로 협력하고 교류하게 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이런 시대적인 흐름을 따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는 7년 전에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교포 2세이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북경에서 면세점 CEO를 했고 한국에 와서 정직을 통한 믿음과 신뢰의 글로벌 컨설팅 회사''華人之家"를 운영해왔으며, 금대표가 미디어 사업에 뛰어든 배경은 이렇다.

 

2013년 시진핑 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중국 주도의 현대판 실크로드를 다시 구축하자는 시진핑의 정책에  힘입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중화권 미디어가 연맹으로 결성되면서 관련 교육이 있었다. 이때 여러 중화권 언론사 통번역 편집을 도와주던 금 대표가 초청을 받아 참여하면서 미디어사업에 눈을 돌려 당시 세계 각국 중화권 미디어 리더들 150명이 함께 했다.


그때 맺었던 인적 네트워크를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는 금 대표의 설명이다. “세계 각국에 사는 중국 화교들만의 독특한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어요. 華人之家는 제가 낸 특허로 차이 나 타운 판 비즈니스 커뮤니티 플랫폼인데 한국생활 7년, 눈물겨운 아픔을 딛고 일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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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NY한중뉴미디어연합회대표 금나윤의 미디어융합 발자취]

한국의 비즈니스는 계약에서부터 시작되지만 중국에서는 관시(關係)를 중요시합니다. 이런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비싼 수업료를 냈어요. 특히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많았죠. 중국에서는 소수민족으로 한국에서는 조선족으로 불렸기 때문입니다. 성공과 실패는 문화 차이에서 결정되므로 이익만을 추구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부분이 미흡하여 어긋나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죠. 결과적으로 양국 국민 모두가 나쁜 사람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죠.”

 
아픈 만큼 성숙해진 걸까. 2년 전에 한‧중기업 간 경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KBS 한민족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는 그는 회사가 급성장을 하자 주위에서 경계하는 눈초리가 적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늘 그랬듯이 실력과 정직함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한국과 중국은 동일한 문화권과 지정학적 이점 등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 역할을 한다면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완충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위기를 점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중차대한 역사의 물줄기 앞에서 언론의 역할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를 판단한 GNY 한중 뉴미디어연합회 대표 금나윤은 한중 자유무역 FTA 민간 상무위원회도 함께 이끌면서 한중 무역 수출 기업들을 홍보. 마케팅해 줄 한ㆍ 중 양국 미디어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변화와 혁신을 통한 특화된 경영방침으로 새로운 경제적 영역을 구축하고 미디어 융합경제 커뮤니티 사업을 더 활성화시키겠다고 하였다.

[김명철 기자 kimmc0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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