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비대면 인터뷰...“천안형 뉴딜사업과 녹색 친화도시 준비”

‘완전히 새로운 천안’을 위해 희망찬 미래를 계획.
기사입력 2020.12.0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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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돈 천안시장 <사진: 천안시 제공>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행정의 달인' 박상돈 천안시장은 주요 정책은 시민과 소통을 통해 선정하고, 빠른 경제 회복으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 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박 시장은 새로운 천안을 준비하는 ‘천안형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타운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친화경 자동차 선도도시 기반을 구축해 미래를 준비하는 녹색 친화도시를 추진 중이다.

 

1994년 대천시장 재임 시절, 보령시의 경제를 지탱해오던 석탄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보령지역 경제가 매우 어려워져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고심하던 중 최초로 보령머드축제 아이디어를 개발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박 시장은 2021년은 시민 여러분께 꿈과 희망을 주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을 위해 힘을 모아 ‘완전히 새로운 천안’을 위해 담대히 희망찬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당선 첫 해를 보낸 소회와 2021년 주요 계획과 비전을 비대면 서면인터뷰를 통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Q. 취임 이후 기억에 남는 의미 있는 사업은?

 

A. 의미가 없었던 사업은 없었지만, 그동안 이뤄냈던 성과를 살펴보면 시민의 가장 기본적인 민생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갔던 것 같다.

 

코로나19 대응, 성성동 민간아파트 분양가 대응, 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 주민투표 등이 기억에 남는다. 또 여기에 선거과정에서 약속했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재협상을 지켜냈으며,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도 합리적으로 재조정해 예산의 활용을 높였다.

 

성성동 민간아파트 분양가 대응은 시민의 주거복지 수준을 지켜드리고자 하는 기본적인 신념이었다. 집값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기본적인 민생문제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천안시의 입장을 정리했다.

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 주민투표는 시민의 의견이 우선돼야한다는 행정의 기본을 지키고자 노력했고 차이와 다름을 포용하는 지역사회 통합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었기에 비록 개표로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재협상과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의 경우에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예산을 축소하고 절약한 예산 전용 방안을 검토했다.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은 검토하면서 천안흥타령춤축제 등 대형 축제 현장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더욱 강화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요 정책은 시민과 소통을 통해 선정하고, 빠른 경제 회복으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고 싶다.

 

Q. ‘시민과의 100가지 약속’ 공약 중 가장 중점을 두는 공약은?

 

A.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세 가지 목표인 ‘새희망 미래도시’, ‘고품격 문화도시’, ‘스마트 교통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공약 이행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중교통체계를 스마트하게 바꾸기 위해 안전한 대중교통체계를 도입하고 전면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

수도권 전철과 천안시내버스 환승 도입을 검토하고, 심야버스 및 중앙버스차로제 도입 및 버스 간선·지선 체계 도입해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버스노선을 구축하겠다.

 

두 번째는 도시 인프라 정비는 물론 왕건 사적지 등을 재정비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천안의 문화적 자산을 승화시켜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겠다.

 

천안의 정체성을 부여한 왕건 동상을 건립하고 문헌 고증을 통해 왕건의 사적공원을 조성하겠으며, 동남구 구도심 지역에는 동헌 건물과 누각을 복원하고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한 번에 충족할 수 있는 ‘올드타운’ 조성을 검토하겠다.

또 독립기념관 내 K-컬처 전시관 건립 및 K-아트 엑스포 개최를 검토할 예정이다.

 

불당동 시청사 인근 체육 용지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세 번째는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좋은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 좋은 기업이 많으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가 구축된다.

 

이에 첨단산업공단 개발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천안의 미래 먹거리 기반을 더욱 확충하겠다.

현재 추진 중인 산업단지 10개소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최근 선정된 스타트업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

 

천안과학기술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연구개발 사업화, 제조혁신 기반 강화, 혁신생태계 조성 및 신재생 에너지 보급 등의 4차 산업시대 대비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

또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고 천안을 삶의 터전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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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돈 천안시장이 코로나19 방역 관련 현장방문을 하는 모습 <사진: 천안시 제공>

 

Q. 2021년 중점 과제

 

A. 올 한 해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매일 천안의 미래를 그리며 나아갔다.

2021년은 시민 여러분께 꿈과 희망을 주는 한 해를 만들겠다.

 

먼저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 경제 회복에 최우선을 두겠다. 소상공인 경영안정 도모 및 맞춤형 일자리 공급 확대를 위해 사회보험료 지원, 특례보증 융자금 이자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일자리 지원 플랫폼 구축 등 청년, 중장년,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주도형 일자리 창출을 증대하겠다. 천안사랑카드 2,000억 원 규모로 확대 및 골목상권 지원 강화 등으로 소비를 촉진하겠다.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중소기업 기술지원, 기업스마트혁신, 지원단 운영,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여성창업보육센터 운영 등으로 든든한 지역 경제의 토대를 만들겠다.

두 번째로는 변화된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다. 천안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겠으며, 2024년까지 527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미래 먹거리 기반 확충 및 2만4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KTX 천안아산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 지구 조성,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 혁신 공정 플랫폼 구축 등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역점을 두겠다.

 

천안의 멋과 매력이 넘치는 문화 관광도시를 만들겠다. 독립기념관을 중심으로 K-아트 세계박람회, 흥타령춤축제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업성저수지, 풍서천 수변생태공원 조성과 태조산 레포츠 사업 및 수해복구 연계 사업 등으로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겠다.

 

전국에서 제일 친절하고 편리한 스마트 교통도시를 실현하겠다. 시내버스혁신TF단을 운영해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을 만들겠다.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 환승체계 도입과 천안 외곽 순환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천안~아산지역 연결도로도 최대한 조속히 개통하겠다.

 

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와 사회안전망을 견고하게 구축하겠다. 아동 보호를 위한 전담팀과 아동 학대 예방 24시간 긴급전화, 천안형 어린이집 육성, 돌봄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 신혼부부와 청년 주거문제 해결 등으로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천안을 만들겠다.

 

새로운 천안을 준비하는 ‘천안형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 스타트업 타운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전기차, 수소연료 전지차 등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친화경 자동차 선도도시 기반을 구축해 미래를 준비하는 녹색 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

 


Q. 다양한 경력이 있으신데, 시장이 되시기 전 자랑할 업적 또는 기억이 강하게 남은 이야기

 

A.아무래도 최초로 보령머드축제 아이디어를 개발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1994년 대천시장 재임 시절, 보령시의 경제를 지탱해오던 석탄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보령지역 경제가 매우 어려워져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고심하던 중, 우연히 외국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진흙을 바르는 좋아하는 장면에서 착안해 대천해수욕장의 천연자원인 머드를 활용한 여름 축제를 고안했다.

 

이후 대천해수욕장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머드(진흙)가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음을 밝혀내고, 이를 계기로 대천해수욕장에 머드 체험관을 설치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머드의 유익성을 알리게 됐다.

아산군수 재임기간에는 삼성반도체 공장 유치, 서산시장 재임 기간엔 현대·기아차 모닝 생산지를 유치한 경험도 있다.

이러한 경력을 되살려 천안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일자리 부족과 불편한 대중교통 문제를 비롯한 여러 현안을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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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돈 천안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단계별 격상되어 경제적 피해를 크게 본 피씨방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사진: 천안시 제공>

 

Q. 코로나19 상황 속 지역 경제 안정을 위한 계획은?

 

A. 앞서 천안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집합 금지 명령에 동참한 고위험 시설 8개 업종에 100만원씩 재난 지원금을 지원했다. 또 1,500억원 규모(일반발행·정책발행) 천안사랑카드를 발행했다.

 

천안사랑카드는 지난 4월 7일 발행한 후 현재 12만1444명이 가입했으며, 발행 8개월 만에 당초 목표액 100억 원의 15배를 훌쩍 뛰어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12월 한 달간 캐시백 혜택을 10%로 상향해 지급하고 있다.

 

또 천안시는 현재 10개의 산업단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유일한 도시로 2024년까지 526만3126㎡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1조7000억원을 투입해 미래 먹거리 기반을 확충하고 2만4000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K뷰티의 성장을 견인하게 될 LG생활건강퓨처일반산단은 구룡동 일원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되며, 생명공학, 동물자원, 유전자 등 바이오기술(BT) 업종과 전자, 영상 등 정보기술(IT) 업종을 유치할 북부BIT산단도 성환읍 복모리 일원에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추진되는 직산도시첨단산단은 지역 산업 기반과 주변 환경 특성을 고려해 2차전지와 수소연료전기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 현재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식료품업, 섬유, 화학물질, 전자 부품 업종이 들어서는 동면의 바이오산단, 성거읍의 성거일반산단도 산단 승인을 완료하고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성남면과 수신면에 조성된 5일반산단은 확장하고 있으며, 지식기반 및 4차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 유치를 목표로 풍세면의 6일반산단도 추진하고 있다. 직산읍의 천안테크노파크일반산단은 산단 승인을 마쳤으며, 동면 일원에 추진 중인 천안 에코밸리일반산단은 국토부의 산단지정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풍세2일반산단도 조성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2017년 국토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생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일반산단도 재생·혁신사업을 추진 중으로 진입도로 확장 및 에코파킹 설치, 전선 지중화, 가로수 정비, 공원시설 개선, 어린이집 신축 이전 등 기반시설 개선과 업종 재배치 등의 공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시는 KTX천안아산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조성,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등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천안과학기술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연구개발 사업화, 제조혁신 기반 강화, 혁신 생태계 조성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다.

 

Q.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계획은?

 

A.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기에 천안시는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고 있다.

 

천안시는 지리적 여건 상 유동인구가 많아 자칫 방역 대응에 소홀히 하면 걷잡을 수 없이 지역사회에 확산됨을 인지하고, 지역의 사회·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는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충남에서 최초로 요양병원 등 고 위험 집단시설 내 종사자 및 이용자 5,000여명 선제적 전수검사를 통해 확진자 2명을 조기에 발견해 자칫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었던 감염을 사전 차단했다. 11월에는 집단감염 방지와 방역 취약 군 보호를 위해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 4,0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시의회, 교육지원청, 의사회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축해 상황 발생 시 민·관 협력으로 신속한 조치와 대응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대학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역 내 대학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대학 코로나19 청정지역 방역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코로나19 예방활동과 방역수칙 준수 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등 지역 자생단체 회원들은 주 2~3회 읍면동별 방역취약지역을 돌며 촘촘한 예찰활동과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차량 이동이 많은 교통 지점에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전개에 앞장서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연말․연시 모임 등 일상생활 속 동시다발적 감염이 지속되는 만큼 집담감염 위험시설 방역수칙 지도․점검을 한층 강화해 지금까지 5,000여개소 시설을 대상으로 2만5,000회 이상의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마을 앰프와 공동주택 방송을 활용해 코로나19 예방 방역수칙과 확진사례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의사회, 각 자생단체와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증상 발견 시 신속 검사를 받도록 수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는 아산시와 코로나19 등 재난발생시 공동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실무진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시기별로 중점시설 관련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Q. 공직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A. 코로나19 등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해주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천여 공직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도 방역과 시민의 일상·경제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코로나 청정지역’ 천안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응하면서 올해 마무리해야할 현안을 점검하고 내년을 준비해야 할 엄중한 시기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뿐만 아니라 여러분도 많이 지쳐있겠지만 여러분의 노력과 정성이 우리 천안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조금 더 인내하고 힘내 주시기 바란다.

 

남은 한 달, 한 해를 조용히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희망찬 새해를 계획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을 위해 힘을 모아 ‘완전히 새로운 천안’을 위해 담대히 희망찬 미래를 그려내자.

 

Q.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시민들에게 한 말씀.

 

A. 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코로나19를 비롯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등 올해 시민 여러분들의 불안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이에 따른 방역조치를 강화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시민 안전을 위해 전력을 다해 코로나19 이전의 행복했던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지금까지도 우리 시는 코로나19의 역경을 잘 극복해 왔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앞장서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 외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사회 전반의 구조변화를 선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빠른 경제 회복으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고 천안의 정체성 회복과 문화적 가치를 향유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편리한 교통이 천안시민의 자부심이 되게 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나란히 걷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시정을 지켜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상돈 천안시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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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돈 천안시장 <사진: 천안시 제공>

 

 박상돈 천안시장은 가난한 농부의 셋째로, 천안중학교(14회), 대전고등학교(47회) , 육군사관학교 28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석사)하고 나사렛대학교 법학 명예박사를 받았다.

 

박 시장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아산군수(현 아산시), 대천시 장(현 보령시), 서산시장, 제17대, 18대 국회의원(천안을)을 역임하고 2020년 4월16일 당선되어 천안시 시장으로 취임했다.  열린우리당과 자유선진당 소속이었으며 아산, 대천(보령) 시장과 1995년 마지막 관선으로 서산시장을 맡았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대천시장 재임 시 보령머드축제를 추진하였고, 국회의정 활동으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으로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부도임대아파트 임차인 보호법’. ‘노인장기요양특별법’. ‘아파트 발코니합법화’, ‘공인중개사 간판상호실명제’ 등을 법률발의를 통해 서민의 어려운 삶에 힘을 보태고 불합리한 행정 개선을 통해 규제개혁에 앞장섰다. 2020년 4월 15일 14만6429표로 46.38%를 획득해 14만4509표 45.77%를 얻은 한태선 후보를 누르고 두 번의 도전 끝에 시장직에 당선 됐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천안 국회의원 4석은 더불어민주당이, 같은 날 치러진 천안시장 재선거에서는 천안시민들의 교차 투표-국회의원은 민주당, 시장은 깨끗하고 행정경험과 국정경험이 풍부한- 국민의힘 박상돈 후보가 당선됐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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