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수빈, 파격적인 무대 선보여

기사입력 2020.12.0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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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_미쓰백.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미쓰백'에 출연 중인 수빈(박수빈)이 멘토들로부터 프로그램을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1일 방송된 MBN '미쓰백' 세 번째 인생곡 경연 '오르락 내리락'은 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오혜린), 디아크 출신 유진(정유진), 스텔라 출신 가영(김가영), 달샤벳 출신 수빈(박수빈)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각 구성원들 무대는 지금까지 어떤 경연보다 개성 강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빈 경연 순서가 되자 백지영은 멘토들에게 "오늘 '미쓰백' 무대가 풍성해진 이유가 수빈이 때문" 이라고 언급했고, 이에 대해 윤일상, 송은이는 "맞다" 며 격하게 공감을 표했다. 1차, 2차 경연에서 수빈 무대가 다른 구성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수빈은 '미쓰백' 지난 경연을 통해 뮤지컬 기획을 차용하거나 해설 등 서사 삽입, 조명, 무대 장치 등 매번 독특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직접 연출해 멘토들 극찬을 받았다. 

 

실제로 '미쓰백' 다른 구성원들 경연 무대는 기존까지 특별한 연출이나 구성 없이 의상과 형식 정도로 그쳤다. 하지만 3차 경연 '오르락 내리락' 에서는 모든 구성원들이 편곡, 의상, 안무, 연주, 무대 장치 등 각자 무대 연출에 공들이기 시작했다. 

 

시작 전부터 멘토들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수빈의 '오르락 내리락' 무대는 광란 파티 기획으로 꾸며졌다. 댄스팀과 함께 선보인 격렬한 '인간 탈수기' 춤은 검은 조명, 레이저 등의 조명 연출과 함께 신나는 무대 주제를 고스란히 표현했다. 수빈 보컬 역시 트로트 특유의 밀당과 추임새로 곡 매력과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필살기는 벨리댄스 소품인 벨리 윙이었다. 수빈은 이 소품에 LED를 더해 곡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백지영은 "같이 즐기는 무대가 있고 눈을 황홀하게 하는 무대가 있는데 그 둘이 오늘 적절히 섞여 있었다" 고 평했고, 윤일상은 마지막 LED 벨리 윙 퍼포먼스에 대해 "자칫 평범해질 수 있는 부분에 저 퍼포먼스를 넣은 것은 신의 한수다" 고 극찬했다. 수빈은 경연 직후 "무대에 대한 부담이 점점 커졌었는데 오늘 만큼은 정말 즐겁게 잘한 것 같다" 며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수빈은 최근 교통사고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지난 주 퇴원했다. 현재 '미쓰백' 녹화 등 공식 일정에 정상적으로 복귀해 활동 중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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