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박희성기자] 한국폴리텍II대학 산학협력단(단장 김병환)은 사)인천e스포츠협회(회장 정대민)와 17일 업무협약을 맺고, 양 기관이 보유한 행정력, 전문 인력, 기술력, 시설 등을 활용해 청년학생을 위한 e스포츠 공동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2.5단계를 준수하여 약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폴리텍II대학 김병환 산학협력단장과 강갑술 산학기술연구소장, 박병량 글로벌 HRD 센터장이 참석하였다. 사)인천e스포츠협회 측에서는 정대민 회장을 비롯하여 고문인 서정규 인천시설관리공단 이사회 의장, 허서영 전무, 김혜경 조직위원장이 배석하였다.

사)인천e스포츠협회 정대민 회장은 “e스포츠 관련 리서치 전문기업인 ‘뉴주(Newzoo)’의 조사에서 현재 e스포츠는 전 세계 152여 개국, 중계방송 시청자가 3억 8천만 명에 달할 만큼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또한 국내 30대 이하 젊은 세대인 15세에서 29세가 가장 관심 있는 스포츠 종목으로 축구, 야구 다음으로 e스포츠가 뒤를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국폴리텍II대학 인천캠퍼스 산학협력단과의 협약을 통해 인천의 젊은 청년학생들이 e스포츠 활동을 좀 더 폭넓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국폴리텍II대학 김병환 산학협력단장은 “비대면 시대에 e스포츠가 상당히 부각되고 있고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미래콘텐츠산업임을 알고 있으며, 이 협약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 사무차장과 장애인아시안게임조직위 사무총장을 역임한 인천e스포츠협회 서정규 고문은 “한국폴리텍II대학 산학협력단과 인천e스포츠협회가 협약을 맺은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마침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기쁨도 있다면서 이 협약을 계기로 인천e스포츠 발전을 위한 민관과 학계의 거버넌스가 다양하게 조직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