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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박주은 기자] 한국인 최초 퓰리처상 사진기자 김경훈의 작품과 근현대 역사의 사진 기록이 담긴 ‘퓰리처상 사진전 앵콜전시’가 오는 2월 28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언론계 최고의 상 ‘퓰리처상(Pulitzer Prizes)’ 수상작을 통해 우리 시대의 역사적 순간을 마주할 수 있다.
퓰리처상 사진들은 두 가지의 가치를 가진다. 그 해에 가장 중요한 뉴스인 것과 우리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전시를 통해 이 두 가지 가치를 담은 사진들을 만나는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은 한국인 사진기자 김경훈의 사진이다. 로이터 통신 사진팀의 김경훈 작가의 작품은 2019년 퓰리처상 ‘브레이킹 뉴스 사진부문’을 수상했다. 사진은 이민자 행렬이 미국에서 멈춰진 순간을 담았는데 퓰리처상 위원회로부터 “이민자들의 절박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생생히 보여 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퓰리처상 사진전은 1942년부터의 작품을 선보인다. 연도별 수상작은 근현대 세계사의 큰 사건들을 담았다.
미국의 최고 야구선수 베이브 루스에서부터 오바마대통령까지, 한국전쟁, 제2차 세계 대전, 베트남 전쟁, 뉴욕 911테러,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과 사건들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역사적 사건 속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찾아볼 수 있다.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기간: 2020.12.25 ~ 2021.02.28
▲시간: 10:00 ~ 19:00
▲가격: 성인 1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