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인터파크 2020 전시 티켓 판매 1위

기사입력 2021.01.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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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지난해 관객이 가장 많이 찾은 전시는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이었다. 

 

인터파크는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판매되었던 미술 전시회 중 온라인 티켓 판매량을 토대로 가장 인기 있었던 전시회 순위를 공개했다. 

 

그 결과 1위는 3월 14일까지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열리는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이 차지했다. 인터파크 전시 장르 연간 판매 점유율 8.4%를 기록한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은 원작 웹툰의 캐릭터와 일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여성 관객이 77.5%였으며, 연령대 별로는 20대 60.6%, 30대 25.5% 순이다. 

 

마이아트뮤지엄에서 3월 3일까지 진행되는 '앙리 마티스 특별전'이 8.3%의 판매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앙리 마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열리는 마티스 단독전에서는 마티스의 후기 종이 오리기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들과 드로잉, 석판화, 무대의상, 로사리오 성당 등 원작 120점을 소개하고 있다. 

 

3위는 8% 판매 점유율을 보인 초현실주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이다. 마그리트의 160여 점 작품들이 예술과 기술, 미술과 음악이 융합된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로 그려져 전시 공간을 가득 채운 관객 참여형 전시였다. 관람객 참여 공간과 색다른 포토존들로 인해 20대(52.6%)~30대(23.6%) 호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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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위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 5위 '팀랩: 라이프(team Lab: LIFE)', 6위 '퓰리처상 사진전', '툴루즈 로트렉展', 8위 '알폰스 무하', 9위 '장 미쉘 바스키아 거리, 영웅, 예술', 10위 '뮤지엄 오브 컬러' 순으로 관객들 사랑을 받았다. 

 

2020년 상위 10개 전시 예매자를 분석해 보면 예매자 평균 성비는 여성이 74.7%, 남성이 25.3%였다. 여성 비중이 가장 높았던 전시는 지난해 4월 5일까지 전시된 '알폰스 무하'로 86.9%에 달했다. 반대로 남성(36.4%)은 1942년부터 2020년까지 수상작을 모은 '퓰리처상 사진전'이다. 

 

이충우 인터파크 전시사업팀 팀장은 "2020년 미술 전시업계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객이 급감하는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전설적인 화가들의 국내 첫 단독 전시가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조심스러운 발길이 이어졌다" 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무민 75주년 특별 원화전을 비롯해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모네 빛을 그리다展, 스폰지밥의 행복을 찾아서, 빛의 벙커: 반 고흐 등이 예매 호조를 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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