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아름답고 고혹적인 뮤지컬로 재 탄생한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 배우 정상윤, 박은석, 김순택, 이정화, 최미소등 캐스팅.」
화제의 뮤지컬 <붉은 정원>이 2월 5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붉은 정원, 배우 김순택, 정지우 /제공=벨라뮤즈]
러시아 문학이 낳은 수많은 천재들 속에서도 우아한 예술적 향기와 미에 대한 섬세한 감각으로 시적인 표현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 을 무대화한 뮤지컬 <붉은 정원>은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대사들과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음악들로 2018년 초연 당시 최고의 창작 뮤지컬이라는 호평과 함께, 제7회 예그린 어워드 극본상과 음악상,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저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던 흥행작이다.
[사진='붉은 정원', 배우 이정화, 박은석 / 제공=벨라뮤즈]
배우 박은석, 김순택, 이정화, 정지우 등이 참여한 이번 연습 현장 사진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되어 있는 배우들의 모습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빅토르’ 役의 배우 김순택은 당시 귀족 사회에서 본인은 결코 누릴 수 없었던 자유를 아들에게만은 누리게 해주고 싶은 의지를 드러내는 다정하지만 강한 아버지의 모습을, 배우 박은석은 이성과 감성의 경계선에서 갈등하는 연기를 펼치며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의 매력을 선보였으며, ‘지나’ 役의 배우 이정화와 최미소는 당차고 도도한 ‘지나’의 모습을 밀도 높은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반’역의 배우 곽다인과 조현우, 정지우는 아버지 ‘빅토르’에 대한 동경과 존경심, 그리고 ‘지나’를 향한 첫사랑을 통해 기쁨과 고통을 느끼기 시작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무대에서 펼쳐질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국내 공연계가 가장 주목하는 창작진으로 꼽히는 작가 정은비,곡가 김드리 콤비와 연출 성재준, 음악감독 김길려, 안무감독 홍유선등 국내 최정상 급의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하며,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뮤지컬 ’라루미에르’로 공연계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는 제작사 벨라뮤즈㈜가 제작한다.
한편, 지난 12일 프리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히 화제의 중심에 있음을 입증한 뮤지컬 <붉은 정원>은 오는 26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티켓 예매는 예스 24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02월 05일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