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대변인, 코로나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는 문재인 정부, 국민은 피곤하다."

기사입력 2021.01.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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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임대료를 내지 못해 대출로 버티고 저녁에는 식당으로, 밤에는 배달로 생계를 연명하는 중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상황은 임계점을 넘고 있다.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 앞에서 차기가 어른거리는 문재인 정권 힘 있는 분들의 정책 균열은 보기 민망하다고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1월 22일(금) 오전에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논평에서 코로나 중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은 어떤 식으로든 이뤄져야 한다. ‘그때그때 달라요’ 집합금지 사태가 재연되지 않으려면 신고된 매출감소분의 집계 등 형평성·효과성을 수반하는 보편타당한 기준에 대한 논의가 병행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국고를 거론하며 박자 맞추지 못한 죄로 기재부가 반 개혁세력이라 찍히는 사태는 난데없다고 표명했다.
 
이어 총리의 격노 하루 만에 나온 부총리의 '화수분' 반박까지, 국민 앞에 전개되는 문재인 정부의 갈등은 점입가경이다. '이익공유제', 기업의 자율에 맡긴다지만 강제하는 이낙연 대표의 민주당은 열심히 일한 죄를 묻는 민폐정당이다고 밝혔다.
 
또한 '준조세 내라' 채찍을 휘두르다 여론이 불리해지니 규제 몇 개 풀어줄 듯 한 당근을 내밀고 있다. 정말 기업을 생각하는 정당이라면 나라의 미래가 달린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법안부터 고민했어야 했다. 성처럼 쌓아놓은 400개 기업 규제 법안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성찰 하나 없는 시늉과 코스프레는 180석 몸집이 부끄러운 잔기술이다고 전하면서 선거철이 슬슬 다가오니 '단세포'에 '좌측 깜박이', '몰려다니는 철부지'까지, 대선주자로 불리는 총리와 당 대표, 도지사간의 난타전에 국민이 없다. 국민 앞에 권력을 우선하는 허망한 드잡이는 누구를 위함인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음하는 국민 앞의 각자도생은 국민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고통을 더해줄 뿐이다. '그린', '뉴딜', '재생'이라는 미명의 출처가 불문명한 눈먼 예산 삭감을 위해서라도 문재인 정권은 기재부와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달라. 코로나가 미래 권력을 위한 힘 있는 분들의 약진의 발판으로 활용되어선 안 된다. 정교하고 섬세한 기준 하나 없는 코앞 진상과 당정청 줄다리기에 국민은 피곤하다. 절제와 자중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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