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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박주은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무증상 혹은 증상 발현 전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환경에 대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특히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총 950건의 대중교통의 환경 검체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불검출을 확인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확진자가 이용한 대중교통 25곳을 대상으로 소독·방역 조치 후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환경 검체를 검사 한 결과, 500건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지하철은 대합실, 승강장 등 실내 공기를 비롯한 환경에서 총 343건의 검체를 채취 및 포집했고, 차량기지 두 곳의 2개 노선 지하철 객차에서 56건을 채취하여 총 399건을 검사했다. 버스는 차고지 세 곳과 정류장 한 곳을 방문해 46건의 환경 검체를 채취했고, 택시는 두 대에서 총 55건을 채취해 검사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지하철, 버스, 택시 내부, 지하철 승강장, 대합실 등은 소독 후 검사를 실시했고,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차량은 소독 전에 검사를 실시해 모두 바이러스 불검출을 확인했기에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함에도 이로 인한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던 핵심 요인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대화 및 통화 자제 등 시민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