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밀리언셀러 'Only Love', 21년 만에 LP 발매

기사입력 2021.01.2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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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의 음반 'Only Love'가 LP로 첫 발매된다. 

 

'Only Love'는 2000년 발매된 크로스오버 음반으로 국내에서만 100만 장이 판매된 밀리언 셀러다. 국내 클래식 음반 역사상 전무후무한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당시 편의점에서 판매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수미는 한 인터뷰에서 'Only Love' 음반 발매를 인생에서 가장 잘한 도전으로 꼽았다. 낯설게 느껴졌던 '성악가의 크로스오버 음반'에 대한 편견을 보기 좋게 깨뜨리며, 클래식 음악계에 돌풍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조수미는 'Only Love' 발매 2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해당 음반을 LP로 제작하기로 결정했고, 3월 3일 발매 예정이다. 음반에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I Still Believe', '지킬 앤 하이드'의 'Once Upon A Dream' 등 귀에 친숙한 12곡이 수록됐다. 

 

음반은 영국 런던에 있는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 애비 로드 스튜디오는 비틀즈, 핑크 플로이드 등의 거장들이 음반을 녹음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조수미는 녹음에 공들인 것뿐만 아니라 곡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사인 마장뮤직앤픽처스 관계자는 "조수미 선생님께 의미 있는 음반을 LP로 제작하게 돼 영광이다. 많은 분이 아름답고 따뜻한 목소리를 듣고 위로를 받아 다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운 이 시기를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한편 조수미는 해외 무대 데뷔 35주년인 올해 중 LP 발매와 함께 러시아어 음반 제작.출시를 목표로 녹음에 전념하고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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