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이제 말로만 할 때 지났다" 이상권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총재

탄소배출, 나무심기, 환경가요제로 지구를 바꾸자!
기사입력 2021.01.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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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Q. 안녕하세요. 이상권 총재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현 총재를 맟고 있는 ‘이상권’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저희는 국내 최초 민간 탄소은행 설립을 앞두고 있는 NGO단체입니다. 

  

저희 단체는 설립한 지 20년이 됐습니다. 지구의 환경이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는 걸 알고 나서부터는 “이제 환경도 감시해야할 때가 왔다”는 정신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로 환경에 대한 ▲계몽 ▲봉사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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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사로는 총재 이상권, 중앙회장 도선제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19개의 지부와 226개의 지회, 중앙회의 대표적인 위원회(조직위, 학술위, 기업금융위, 홍보행사위, 대외협력위, 법률윤리위, 보건복지위, 건설교통위, 친환경보존위)가 계도계몽을 위한 환경감시원 및 환경기자 교육을 실시하고 자격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 증대되고 있어요. 고로 국내도 환경감시가 필수로 필요하다고 느꼈죠. 그래서 작년에는 저희의 슬로건을 “철저히 고발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착안해 ‘1인당 100건씩 고발하자’로 정했습니다. 고발 후 방안도 내놓아 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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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지구의 환경변화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이 있다면?


알고 계시듯 바로 지구 온난화입니다. 이산화탄소의 양이 너무 많아요. 작년 한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했습니다. 또 여름철에는 40도를 웃도는 폭염과 호우 등으로 난리도 아니었죠. 이 모든 게 탄소배출과 연관이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 파괴가 심각해진 탓이죠. 유엔을 필두로 모든 국가에서 이를 막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는 현실입니다. 지난 1997년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기후 변화 협약에 따른 교토 의정서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제도’가 도입됐어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제도는 국가별로 경제 규모와 상황을 고려해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할당받고, 허용량보다 적게 배출할 경우 남은 배출권을 팔아 이익을 누릴 수 있게 한 제도에요. 


우리나라 또한 세계 7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으로 2015년 1월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하고 있어요. 정부는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오염 방지 기술 발전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지만,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에요. 


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제대로 된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원인이에요. 현 석유화학 관련 기업들과 발전업계는 배출권이 부족해 시장에서 배출권을 사야 하는 상황이에요. 하지만 배출권이 나는 기업들은 향후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배출권 판매에 나서지 않고 있어요. 배출권 물량 자체가 나오지 않아서 거래가 부진한 상황인 거죠. 


이로 정부도 정책에 혼선을 겪고 있습니다. 탄소배출권 주무부처가 환경부에서 기획재정부로 바뀌었다가 다시 환경부로 변경되면서 혼란만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죠. 


이 같은 문제가 산재한 가운데 저희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는 “지구 온난화 문제는 한두 국가나 몇몇 단체에서 노력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가능한 많은 국가와 단체들이 힘을 모아야 할 문제입니다”라고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단순 캠페인으로는 목표를 이뤄낼 수 없죠. 또한 국내만 움직여서는 전 세계에 발생하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에 환경감시운동본부는 전 세계적인 캠페인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탄소개발’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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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단체에서 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크게는 4가지로 나눠집니다. ▲나무심기 릴레이(무궁화동산 만들기) ▲탄소배출권 거래소 ▲환경 가요제입니다. 이들 사업은 현재 추진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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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심기 릴레이’는 ‘무궁화동산 조성 나무심기 릴레이’이라고도 부릅니다. 인천 강화 인근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해 그동안 계속해온 무궁화 사업을 계승하고자 합니다. 무궁화의 국화 입법화를 앞두고 무궁화에 대한 국민들의 이미지 제고시키며, 전국의 중·고등학교에 무궁화나무 조성을 지원해 환경개선과 교육부분에 또한 일조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현재 환경파괴로 인한 이상 현상이 지구곳곳에서 발생돼 환경 보존이 화두가 됐습니다. 산소가 부족한 탓입니다. 나무심기 릴레이는 ‘지구온난화방지와 2030 U2℃를 실현하는데도 기여할 것입니다. 풍부한 산림이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변화시켜 주니까요.  


또한 나무심기릴레이를 통해 모은 후원금을 산림이 훼손된 지역에 식재해 야생동물과 식물 보호, 홍수와 산사태 예방, 지구의 온난화 현상방지, 중금속 토양 정화, 소음감소 등에도 앞장서고자 합니다. 

다음은 ‘글로벌 환경가요제 오디션’입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시 멈췄으나,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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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제를 통해 나무심기릴레이 캠페인을 전국 곳곳에 알리고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환경 K-트롯가수를 발굴해 한류를 통한 전 세계적 운동으로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환경가수를 지망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매주 오디션을 개최 1년에 한번 환경가요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각 수상자들을 나무심기 릴레이 홍보대사로 임명해 전 세계를 순회할 예정입니다. 


탄소배출권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민간단체에서 최초로 탄소은행을 설립해 민간(개인), 기업, 등이 정부가 배정받은 탄소배출권을 거래하고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도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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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월드 미스 유니버시티)와도 인연이 있으시다고요?


네 맞습니다. 국민운동본부는 '33회 WORLD MISS UNIVERSITY IN KOREA 2020' 행사에 주관사로 선정됐었고, 저는 행사의 조직위원장의 역할을 했습니다. 9박 10일의 시간동안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 행사 준비를 위해 위촉식도 가졌었죠.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조직위원회는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지난 1986년 UN이 제정한 '세계평화의 해'를 기념해 지(智), 덕(德), 체(體)를 겸비한 세계대학생 평화봉사사절단으로 출범한 유서 깊은 단체입니다.


지구촌 156개 국가의 지·덕·체를 겸비한 여대생들로 구성돼 있어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평화사절단은 세계평화와 봉사 사절단의 임무를 띠고, 평화를 위협받는 국가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사랑과 평화를 실현 하고 인류공통의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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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엔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로 그에 맞는 사업도 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네, 저희가 옥수수 재질의 친환경 마스크를 출시했어요.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마스크 재질 및 포장지는 환경을 파괴하는 PP(폴리프로필렌) 원료를 적용하는 제품으로 문제가 되는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며, 흡입 시 폐호흡기 질환자에게 호흡질환 유발 가능성이 있어요. 또한 안면 피부가 민감한 소비자가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할 시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 가능성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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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저희가 출시한 환경 마스크는 주원료인 PLA(Poly Lactic Acid)가 부직포와 포장지에 적용돼 사용 후 폐기 시 잘 썩어 미세플라스틱 발생이 전혀 없는 제품입니다. 


PLA옥수수 섬유를 적용해 자연으로 환원하는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이 소재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용 생분해성 PLA 부직포 부분에서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Q.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부나 국민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지구의 환경을 개선해야 우리의 후손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줄 수 있어요. ▲친환경 제품 구매 활동 ▲나무심기릴레이 참여 ▲탄소배출에 관심가지기 등 작은 참여가 환경을 살리는 지름길이라고 확신합니다.후대에게 물려 줄 대한민국의 환경을 지키는데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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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단체보다도 여러분 한분 한분의 참여가 정말 중요합니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져야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곽중희 기자 rhkrwnd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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