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혼 하루 앞둔 두 커플...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6월 개막

기사입력 2013.04.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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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이 국내 초연된다.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결혼과 이혼을 하루 앞둔 두 커플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날카롭지만 위트 넘치게 풀어낸 작품이다. 런던 오프-웨스트엔드, 시카고,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일본 도쿄 공연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뮤지컬'로 화제가 됐다.

생활 속에서 살아 숨쉬는 일상다반사를 '하룻밤' 이야기로 풀어내는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기존 연애담과 차별화를 추구한다. 해피엔딩이라 믿었건만 인생의 종착점이 될지도 모르는 결혼이 불안하기만 한 예비 부부의 고민, 이미 서로에 대한 애틋함과 열정은 식은지 오래고 결혼의 처절함마저 깨달아버린 중년 부부의 모습은 그동안 우리가 봐오던 가벼운 로맨스와는 다른 진솔함을 보여준다.

때문에 관객들은 이 두 커플들의 현재, 과거, 미래에 대한 공감 100% 이야기를 엿보며 함께 울고 웃고 즐길 수 있다. 이번 작품은 탄탄한 배우들의 조합으로 개막 전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혼을 하루 앞둔 10년차 가장 잭 역에는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 이후 4년 만에 무대 복귀하는 박상면과 실력파 배우 이석준, 박선우가 캐스팅됐다.

결혼의 처절함을 깨달아버린 위기의 주부 캐서린 역은 <레베카> 반 호퍼 부인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최나래가 맡는다. 또 결혼을 하루 앞둔 예비 신랑 존 역은 뮤지컬 배우 송용진, 정상윤, 이창용이 연기한다.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설렘과 불안을 마주한 캣 역은 'SNL 코리아' 김슬기와 뮤지컬 배우 임강희가 발탁됐다.

여기에 조광화 예술감독, 이성원 연출, 구소영 음악감독, 정영 작가,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의 창작드림팀이 합류해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을 더욱 감각적이고 완성도 높은 '웰 메이드 뮤지컬'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조화가 기대되는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오는 6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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