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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예술창작 등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3~25일 '예술과 기술 융합주간' 행사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술과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예술계.기술계.학계.예술지원기관이 함께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 현황을 살피고 변화 시대에 예술 경계가 확장되는 지점에서 고민하며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기획했다.
행사에서는 한국과 영국, 미국, 프랑스에서 참여하는 전문가 8인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 데이터, 5세대 통신, 인공지능(D.N.A)의 예술 접목 방안에 대해 기조연설과 강연을 한다.
또 로봇 제어, 전시 운영, 확장 현실, 영상 투사, 공연 온라인 송출 분야 전문 기업 5곳이 참여하는 기술박람회가 열리고 융복합 예술가 10인의 1:1 조언도 이뤄진다.
국내 주요 예술.기술 학과가 참여하는 학계 토론회, 예술과 기술 융합 지원 사업 추진기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유관기관 대담회도 열린다.
아울러 2020년 아트앤테크 활성화 창작 지원 사업 선정 7개 단체 작품과 창작 과정을 공유하는 디지털 갤러리와 성과공유회도 열린다.
행사는 예술과 기술 융합주간 공식 누리집과 예술위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고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에서 할 수 있다.
예술위 관계자는 "오프라인 세미나 현장감과 온라인 창구 장점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디지털 창구 무대'를 구현해 주제 전달력을 높일 것이다. 관객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비대면 세미나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예술위는 예술 창작과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하고 예술 가치의 사회적 확산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 기초예술 분야에 과학기술을 접목한 기술융합예술을 활성화하고자 각종 실험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