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삼일절 기념 창작 칸타타 '나의 나라' 선보인다

기사입력 2021.02.1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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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국립합창단 기획공연 3.1절 기념 창작칸타타 나의 나라.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지난해 8.15 광복절을 맞이해 국립합창단의 창작칸타타 초연 이후 평단과 관객들 많은 호평을 받았던 '나의 나라'가 3월 2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1절 기념 연주회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nck1973)을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된다. 

 

3.1절 기념 창작칸타타 '나의 나라'는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독립과 통일 국가 건설을 위해 항일 운동을 전개한 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백범 김구 선생 목소리를 통해 독립을 갈망하며 여러 처소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라를 지켜낸 인물들 여정을 그린 공연이다. 

 

정가, 소리, 우리 악기 등으로 한민족의 흥과 애환을 전통에 담고 오케스트라, 합창, 배우의 시선과 움직임, 영상, 조명, 미사곡 등 다양한 현대 공연 장르를 응용, 뜨거웠던 그 날의 역사를 다양한 장르 융합을 통해 보다 포용력 있는 시선으로 재현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국립합창단의 광복절 기념 합창축제로 관객들 호평을 이끌어 낸 제작진들이 올해 공연에도 함께 참여한다. 

 

뛰어난 음악성과 세밀하고 정확한 지휘로 감동적이고 세련된 합창음악을 만들어내는 지휘자 윤의중이 연단에 선다. 한국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특색 있는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국립합창단 전속 작곡가 우효원의 작품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국내 최초 짜임새 있는 형식과 극적 연출을 가미한 '헨델 메시아'를 선보이며 청중들의 큰 호평을 받았던 엄숙정이 연출을 담당한다. 또한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남경읍이 김구 선생 해설로 전체적인 극을 이끌어나간다. 

 

여기에 '팬텀싱어 시즌3'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리꾼 고영열, 고전적 음색과 현대적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정가 하윤주가 출연해 국악 매력을 더한다. 

 

'나의 나라' 연출을 맡은 엄숙정은 "남녀노소, 직업과 신분을 초월해 한마음으로 독립을 부르짖으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지에서 일어난 최초 대규모 비폭력 저항 운동으로 알려진 3.1 운동의 현장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 시대 우리에게 다시 일어나 극복할 수 있는 의지와 회복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대면 공연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가격은 3만원, 1만 5천원이다. 공연은 '전 좌석 한 자리 띄어앉기' 기준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합창단(02-587-811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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