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월 22일(월) 오후 한국노총 서울본부에서 노조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해 노동자들의 힘든 상황이 더 심해지고 있고 특히 사회적 약자들이 더욱 힘든 시기인데 사회적 연대를 강화해 이들이 힘들지 않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각지대 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한국 사회의 노사관계가 갈등과 대립의 노사관계였다면 앞으로는 함께 살아가는 상생과 연대의 노사관계로 바뀌어야 한다”며 “우리 노동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항공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자신들은 통계에 잡히지 않아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하소연하자 박 후보는 “서울시장이 되면 재점검해 통계상 제외된 노동자들에게 추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