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예비후보의 문재인 대통령 성소수자 차별 발언 언급, 도긴개긴일 뿐, 조혜민 대변인

기사입력 2021.02.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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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조혜민 대변인,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안철수 예비후보의 문재인 대통령 성소수자 차별 발언 언급, 도긴개긴일 뿐이다고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2월 24일(수) 오후 5시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꺼내 들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말이 지금까지 들었던 정치인의 혐오 발언 중 가장 심한 발언이며, 본인은 혐오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도긴개긴입니다. 차별 발언을 다시 언급하며 책임을 떠넘기면 그만입니까? 문재인 대통령의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면 안철수 예비후보는 본인이 한 발언부터 성찰하고 사과하길 바랍니다. “의도도 없었고 혐오 발언을 한 적이 없다.”라고 외면하면 그만이냐고 말했다.

 

또한 박영선, 우상호 민주당 예비후보의 어물쩍 넘어가는 태도와 침묵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뒷짐 지더니 서울퀴어문화축제를 두고 발생하는 명백한 차별적 발언들도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울광장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것조차 알지 못하고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 재생산에 앞장서고 성소수자 인권을 외면하는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모습이 한탄스럽다고 강조했다.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참담한 현실이기에 반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소수자 역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으로서 오롯하게 일상을 보낼 권리가 있다고 전하면서 정의당은 정치권 내 혐오와 편견에 단호히 맞서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대변인은 연이은 인천 폐기물업체 산재 사망사고, 노동부는 특별감독과 함께 예방조치 책임 있게 내놓아야 할 것이다.  또 인천 폐기물업체의 사고입니다. 어제 새벽, 50대 노동자가 벨트에 끼여 숨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24시간 폐기물 분쇄작업을 진행하던 공장에서 심야 시간에 작업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에는 산업안전보건법상 반드시 상주해야 하는 안전관리자도 없었습니다. 참담할 뿐이라고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안전불감증으로 노동자가 감당해야 할 현실은 처참합니다. 최근 인천 서구 폐기물업체들에서 연달아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노동부는 이 같은 상황을 결코 외면해선 안 됩니다. 노동부는 인천 서구 폐기물업체들에 대한 특별감독과 함께 예방조치를 책임 있게 내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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