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기사입력 2021.02.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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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장수안 기자] 26일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동대문구 요양병원 백신 접종 현장 (2).jpg

동대문구는 26일부터 요양병원 8개소에서 1,197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3월 8일부터는 요양시설 6개소의 138명을 대상으로 동대문구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26일 오전 9시 30분 동대문구에서는 왕십리휴요양병원(동대문구 무학로 88)의 최창락 병원장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이 병원 종사자들도 차례로 백신을 맞았다. 해당 병원 종사자 및 입원환자 218명은 이날부터 다음주까지 접종을 이어간다.  

 
동대문구 1호 접종자인 최창락 왕십리휴요양병원장은 백신을 맞은 뒤 “다른 백신을 접종하는 것과 다르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 많은 분들이 백신을 접종하여 코로나19가 극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어제 동대문구에 코로나19 백신 500명 분이 도착하고 오늘부터 요양병원에서 접종이 시작됐다”며 “동대문구는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백신을 철저하게 관리‧보관하고 있으니 구민 여러분께서는 걱정하지 마시고 지정된 날짜에 백신을 맞으시길 바란다. 백신으로 코로나19가 빨리 극복되고, 침체된 경제도 살아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수안 기자 mastarj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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