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올해 처음 오페라 데이트에 나선다.
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은 해설이 있는 문화 프로그램 '정동 팔레트-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를 24일 오전 11시 정동극장에서 연다.
'정동 팔레트'는 지난해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로 첫 선을 보였던 정동극장 브런치 콘서트를 새롭게 만든 공연이다. 공연명을 개편하고,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와 지휘자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는 양준모가 매 회 새로운 출연자를 초대해 각기 다른 주제로 함께 대화와 연주를 나누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토크 콘서트다. 이날 '오페라 속 뮤지컬 이야기'를 주제로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이민정, 피아니스트 정호정이 출연한다.
신상근은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떠올라라 태양이여'를, 이민정은 '아, 꿈 속에 살고파라'를 노래한다. 사회자 양준모가 출연자와 함께 노래하는 시간에서는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를 들려준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띄어 앉기' 좌석으로 운영되며, 정동극장 누리집과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는 3월을 시작으로 4월 28일, 6월 23일, 12월 1일,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는 7월 28일, 8월 25일, 10월 6일, 11월 3일 수요일 오전 11시로 각 4회차씩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