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도시의 얼굴들' 창작 초연 성료

기사입력 2021.03.0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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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얼굴들] 공연사진.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원시 역사적 배경을 담은 창작연극 '도시의 얼굴들'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도시의 얼굴들'은 2019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을 수상한 허정도 건축가의 동명 도서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이다. 민주화 투쟁의 중심 창원 역사 속 인물들이 암울했던 시기 작은 희망을 품고 포기하지 않은 모습을 그린다. 영화감독이자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강제규 대표가 총괄제작자로 참여했다. 

 

역사적 사실과 인물들의 모습을 압축해 보여주는 이 작품은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1909년 구한말 순종의 순행, 1919년 3.1운동, 1929년 마산의 노동야학, 1949년 광복 후 독립운동가들의 삶, 1960년 3.15 의거, 1979년 부마항쟁까지 70년 역사를 담아 마산이 독립지사들뿐 아니라 저명한 문학가들이 터를 닦은 곳임을 보여준다. 

 

[도시의 얼굴들] 포스터.jpg

 

창원문화재단은 "준비과정부터 공연 진행까지 걱정과 설렘이 가득했는데, 벌써 공연 막을 내리게 됐다. 우리 공연을 사랑해주신 관객들께 감사 말씀을 전한다. 우리와 함께 이 작품을 기억하고 추억해주길 부탁한다" 고 종연 소감을 전했다. 

 

총괄 제작을 맡은 강제규 감독은 "역사와 시대에 정면으로 맞서 항거하던 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만든 이 연극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위기를 정면으로 마주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도시의 얼굴들'은 지난 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성산아트홀에서 공연됐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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