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우 "이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었다"

기사입력 2021.04.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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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4월 1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광주'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주요 장면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고선웅 연출, 배우 신우(신동우, B1A4), 김종구, 민영기, 이봄소리(김다혜), 장은아 등이 참석했다.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광주'를 선택한 신우는 "선택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이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었다.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내가 내린 결론은 박한수는 주인공이지만 비겁한 인물일 수 있겠다 생각했다.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는데 40년 시간이 걸렸다는 걸 지나치지 않고 표현하려 노력했다. '광주'라는 작품을 하기 전에도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었다. 실제 그 시대를 살아온 분들에게 조언과 자문을 구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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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인' 역 장은아는 "보통 시민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 감히 표현하는 작품이다. 우리가 100% 이해한다고 할 수 없겠지만 시민들 위대함을 나름대로 표현해보려고 모두 노력하고 있다. 그 모습과 마음을 잘 봐달라고 부탁한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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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웅 연출은 "문제가 될 부분을 정리하고 손질해서 작품 완성도를 높이려고 했다. 지난번보다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고 초연과 재연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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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대 사람들이 해야할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연출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당시 사람들 감정을 표현할까 고민이 많았다. 광주에 있었던 보통 사람들이 겪었던 시간을 이야기하고 뮤지컬로써 인정받고 싶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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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이다. 5.18민주화운동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시민들 이야기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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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연에 이어 다시 돌아온 뮤지컬 '광주'는 4월 2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서울 공연을 진행한 후 5월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민우혁(박성혁), 신우(신동우, B1A4), 김종구, 민영기, 박시원(박송권), 이정열, 장은아, 이봄소리(김다혜) 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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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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