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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 최승재(비례)의원이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관철을 위해 무기한 철야 천막농성에 돌입한 지 오늘로(20일) 9일 차를 맞았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시작된 소상공인들의 발길은 강원과 경북, 제주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말 그대로 벼랑 끝에 내몰린 전국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들불처럼 일어나 손실보상 소급적용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고 없는 광역단체장들의 깜짝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이어 어젯밤(19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천막 농성장을 찾아 힘을 보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가 시계를 달고 다니냐”며 “왜 9시, 10시로 영업시간 제한을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역시 4.7 보궐선거 당선과 동시에 시작된 업무지시 1호가 ‘소상공인 지원대책’ 마련일 정도로 중소상공인·자영업자 문제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면서 향후 중앙정부에서 미뤄왔던 관련 정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승재 의원은 “이번 주(22일) 1차 관문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손실보상법이 본격 논의된다”면서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염원이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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