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삼총사”, 일본 공연 캐스팅 발표

기사입력 2013.05.0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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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삼총사>가 일본 무대에 오른다.

공연 기획사 (주)엠뮤지컬은 "뮤지컬 <삼총사>가 오는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도쿄 중심지 시부야에 위치한 분카무라 오챠드홀에서 총 25회 공연된다" 고 12일 밝혔다. 분카무라 오챠드홀은 총 215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 한국 '예술의전당 오페라 하우스'와 같은 위상을 자랑하는 격조 높은 공연장이다.

이로써 (주)엠뮤지컬은 지난해 9월 도쿄 아오야마 극장(1200석 규모)에서 공연된 <잭더리퍼>에 이어 두 번째 일본 진출작을 배출하게 됐다.

<잭더리퍼>는 일본 공연 당시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81.5%의 유료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한류 뮤지컬로 자리매김 한 바 있다. <삼총사> 또한 <잭더리퍼> 성공을 이끈 일본 공연기획사 쿠아라스와 (주)엠뮤지컬이 의기투합했다.

(주)엠뮤지컬 김선미 대표는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뮤지컬 한류를 선도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며 "일본 공연기획사와 릴레이션십을 강화해 뮤지컬 한류를 이끌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한국 공연은 지난 4월 21일까지 한국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됐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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