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 손준호 이어 신성록-전동석도 코로나19 확진

기사입력 2021.04.2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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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배우 손준호에 이어 배우 신성록이 코로나2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이 출연을 예정한 뮤지컬 '드라큘라' 측이 입장을 밝혔다. 

 

뮤지컬 '드라큘라'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뮤지컬 '드라큘라' 연습 중인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어 일부 인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 및 자가격리 대상이 된 바 있다. 자가격리 중인 인원 중 추가적으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고 밝혔다. 

 

제작사는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하였으며, 나머지 배우, 제작진들은 코로나19 재검사를 진행, 현재 시간 기준 검사 결과가 나온 인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검사 결과도 확인되는 대로 공지하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이어 "관객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말씀드린다. 모든 대응은 정부 및 관련 기관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라 진행하며, 안전한 공연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네 분의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앞서 손준호 소속사 sidusHQ는 23일 "손준호가 최근 몸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고 밝혔다. 

 

이에 그가 출연하기로 한 '드라큘라' 측은 이날 "손준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이날 오전 접했다. 손준호와 동선이 겹치는 배우, 제작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고 밝혔다. 

 

손준호와 동선이 겹쳤던 골프 선수 출신 박세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2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배우 김준수, 김소현, 전동석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며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신성록은 당초 음성 판정을 받고 자발적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나, 몸상태 악화를 느끼고 27일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재검사에 들어갔고 같은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성록은 28일 생활치료시설에 입소했다. 

 

이후 '드라큘라' 주연을 맡은 배우 전동석은 24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 격리 도중 몸에 이상 증세를 느껴 재검사를 받았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출연하는 강태을 역시 재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5월 18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 예정이지만 손준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연습을 중단한 상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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