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예술장르가 어우러진 음악극 ”카르멘”

기사입력 2013.05.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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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마임, 아카펠라, 가면극 등 다양한 예술장르가 어우러진 음악극 <카르멘>이 오는 6월 7일부터 7월 21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극단 '벼랑끝날다'(대표 이용주)가 프랑스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1845)을 각색해 2010년 <책 읽어주는 죠바니의 카르멘>이란 제목으로 초연한 바 있다. 극은 고고학자 죠바니가 감옥에 갇힌 사형수 돈 호세의 사연을 전하는 극중극 형식을 취한다.

스페인 오지를 탐사하러 간 죠바니는 숲 속에서 산적 돈 호세를 만난다. 하지만 돈 호세는 죠바니를 해치지 않고, 죠바니도 군인에게 쫓기는 돈 호세를 돕는다. 이후 여정에서 죠바니는 매혹적인 여성 카르멘을 만난다. 하지만 그녀가 죠바니에게 접근한 이유는 그가 가진 금품 때문이다. 위기에 빠진 이때 죠바니 앞에 돈 호세가 다시 나타나는데....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아리아 '하바네라' 선율을 빌려 만든 음악이 작품 내내 흐른다. 관계자는 "배우들의 악기 연주, 노래, 춤, 몸짓이 한데 어우러지는 풍성한 음악극이다" 고 전했다. 2011년 거창국제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받은 작품이다.

6월 7일부터 7월 21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박준석(죠바니), 황연비(카르멘), 정성윤(돈 호세), 신상환(가르시아) 등 출연, 전석 4만원, 문의 1577-3363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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