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X염경환, '클놈'으로 20년 만에 활동 재개

기사입력 2021.05.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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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방송인 지상렬-염경환이 유튜브 채널 '천만클놈'을 개설하고 20년 만에 '클놈'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지상렬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6일 "두 사람이 오랜만에 함께 새로운 웃음을 준비 중이다. 클놈이 유튜브 시대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누구보다 앞서 선보였던 팀이었던 만큼 새로운 형식의 웃음을 전할 각오로 뭉쳤다" 고 밝혔다. 

 

'천만클놈'은 클놈다운 유쾌한 상황 설정과 분방한 구상, 날것에 가까운 웃음을 부활시켜보자는 기획 의도로 시작했다. 다양한 후배 개그맨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준비 중이다. 

 

클놈은 1999년 결성 후 활동 당시 고정 관념과 형식을 깨는 유쾌한 발상으로 웃음을 선사해 큰 사랑을 받았다. 전생 체험부터 원숭이와 땅콩 까기 대결 같은 황당하지만 모두가 궁금해 하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몸을 아끼지 않고 도전해 주목받았다. 

 

특히 2002년 칸 영화제에 아무 준비 없이 카메라 한 대 들고 찾아가 조지 클루니, 우마 서먼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과 만나는 임무는 방송가에서도 전설로 회자되는 일화다. 당시 클놈의 인기와 화제성에 '원조' 클론 강원래-구준엽이 직접 이들의 의상을 제작해 지원하기도 하고 음악 프로그램에서 합동 무대까지 열기도 했다. 

 

염경환과 지상렬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단짝 친구다. 염경환이 1993년 SBS 공채 2기, 지상렬이 1996년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함께 개그 듀오 클놈을 결성하고 SBS '좋은 예감, 즐거운 TV'와 '이홍렬 쇼'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 초 염경환의 사업 도전과 지상렬의 연기 활동 시작 등으로 아쉽게 팀 활동을 중단했지만 꾸준히 클놈이라는 이름은 이어왔다. 

 

현재 지상렬은 연기자와 예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염경환은 꾸준히 사업가로 도전을 이어가며 쇼호스트로 변신에 성공해 한 달 30개 이상 방송에 출연 중이다. 

 

'천만클놈'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문에서 6일 첫 콘텐츠가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영상이 공개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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