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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극단 산울림은 다양한 예술 장르를 선보이는 '판 페스티벌'을 30일까지 진행한다.
2016년부터 시작한 '판 페스티벌'은 다양한 예술장르의 예술인에게 '판'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무대 축제로 그동안 독립음악 밴드, 독립영화, 다원예술, 연극단체 등이 완성도 높은 예술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홍대 대표 독립 음악공연장인 '카페 언플러그드', 갤러리 '산울림 아트앤크래프트'와 협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소극장 산울림에서는 8~9일 현대춤 기반 창작 집단 몽키패밀리의 무용 '괜찮냐'가, 15~16일에는 트리오 콘 브리오의 클래식 공연 '미니어처'(Miniatures)가 무대에 오른다.
21~23일에는 극창작유랑단 달뜨다 연극 '선데이 월드'를, 28~30일에는 프로젝트그룹 도킹의 연극 '노 웨이 아웃'(No Way Out)을 공연한다.
아울러 17일과 24일에는 독립애니메이션, 단편 독립영화 등 다양한 주제의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카페 언플러그드에서는 10일, 17일, 24일에 신인음악인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오픈 마이크' 무대가 펼쳐진다.
또 6일과 7일, 9일, 13일, 16일, 19일, 20일, 26일, 27일에는 홍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독립 음악인 라이브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산울림 아트앤크래프트에서는 16일까지 정석희 개인전 '나는 모를 뿐이다'가 진행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두기, 전자출입명부 작성, 체온 측정, 객석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