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본격 연습 시작

기사입력 2021.05.12 11:14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21051201000890600056841.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연습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아람누리 대극장 연습실에서 본격적으로 '빌리 엘리어트'의 연습이 시작됐다. 

 

3번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 '빌리' 역으로 선발된 4명의 소년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이 1년여 빌리 학교를 마치고 가장 먼저 연습에 합류했다. 해외 협력 연출 사이먼 폴라드, 해외 협력 안무 톰 호그슨, 해외 협력 음악감독 스티븐 에이모스 그리고 국내협력연출 이재은, 이지영, 국내협력안무 노지현, 이정권, 국내협력 음악감독 오민영의 지도하에 꿈을 향해 전진하는 소년 빌리로서 대장정에 첫 걸음을 뗐다.    

 

2021051201000890600056842.jpg

 

연습 첫날 먼저 비대면으로 4명의 '빌리'와 만난 해외 협력 연출 사이먼 폴라드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빌리'를 한다는 것은 여러분 평생 가장 행복한 시간이자, 평생 가장 힘든 순간이 될 것이다. 여러분은 80쪽 대본을 외워야 하고, 안무와 노래도 배워야 한다. 그 과정에 자신에게 답답하고, 화나고, 슬퍼지는 순간이 올 것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여러분 주위에 있는 수많은 선생님 모두 여러분을 도와줄 것이다" 며 '빌리'가 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덧붙여 "연습실에 올 때는 배우고 싶은 자세,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올 것" 을 요청하며 "하나, 바보 같은 질문이란 없으니 궁금한 모든 것을 다 물어봐야 한다. 둘, 정해진 답도 없으니 선생님들 모든 질문에 본인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셋, 수업 중 적은 공책은 꼭 읽고, 생각해 와야 한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고 연습실 규칙을 전했다. 

 

2021051201000890600056843.jpg

 

한편 이 작품 해외 협력 안무 톰 호그슨은 한국 공연을 위해 지난 4월 중순 입국해 2주간 자가 격리 후 첫 연습에 참여했다. 그는 "여러분이 지난 1년간 한국 제작진들과 함께 연습해온 걸 봐 왔다. 영상으로 잘하고 있는 모습을 이미 확인했지만 이렇게 연습실에서 직접 보고 함께 연습하게 되어서 신나고 기쁘다. 최선을 다해서 잘해보자" 며 4명의 '빌리'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10일부터 4주간 4명의 '빌리'들은 국내외 제작진들과 함께 대본, 음악, 안무를 익힐 예정이다. 그리고 연습 5주 차에 마이클, 6주 차에 미세스 윌킨슨, 아역 배우, 성인 빌리가 합류한다. 연습 8주 차에 앙상블을 포함한 전체 배우들이 참여하며 '빌리'와 합을 맞추고 작품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연출 스테판 달드리, 음악 엘튼 존, 안무 피터 달링 등 최고 제작진들이 참여, '이 시대 최고 영국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한국에서 2010년 초연된 이후 올해로 3번째 공연되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8월 31일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