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인식 발열체크기 정확성 떨어져…코로나 확산 위험↑

기사입력 2021.05.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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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박주은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사용된 안면인식 발열체크기는 일반 체온계와 달리 체온 측정에 부정확한 경우가 있어 코로나19 전파의 위험성이 크다.

 

환경감시일보는 코로나19 감염이 좀처럼 줄지 않는 이유로 온도계로 알려진 발열체크기를 지적했다.

 

관공서 및 대형유통시설 등을 방문 시 반드시 거쳐야하는 곳이 바로 발열체크와 명단 작성 또는 QR코드로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일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발열체크에 사용되는 기기를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발열측정기 중 대부분이 체온계가 아닌 온도계라는 것이 문제다정상적인 체온계로 발열측정을 했다면 감염자는 현저하게 줄어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시중에 사용되는 온도계와 체온계의 온도 편차가 적게는 2부터 많게는 6까지 차이가 나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38이상자가 온도계로 체온을 측정하면 36이하가 되어 정상적으로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다수의 유증상자들이 정상인들과 섞이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하지만 식약처에서 승인 받은 정상적인 체온계로 측정을 하게 되면 38이상 체온이 측정돼 코로나19 유증상자로 출입이 금지된다. 체온을 측정하는 부위와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내외의 편차가 존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인증허가를 받은 정상적인 체온계를 사용해야만 정확한 체온을 측정할 수 있음에도 공산품으로 분류된 온도계는 편차가 심해 정확성이 부족하다.

 

특히 다중을 위한 열화상 카메라를 비롯해 개인별 발열측정기와 안면인식체온측정기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에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총재 이상권) 코로나안전감시단(본부장 임상훈)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줄지 않고 확산 조짐을 보이자 올해 초부터 시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발열체크기의 성능을 비교 분석하던 중 안면인식체온측정기에서 특이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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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관에 의뢰해 분석한 소프트웨어 분석표.

 

안면인식체온측정기를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성능을 검사하던 중 센서에서 안면인식 저장장치가 부착된 것을 발견하고 조사하던 중 송신장치까지 부착된 것을 알게 됐다.

 

전문기관은 출입자의 체온만 측정하면 되는 간단한 장치에 여러 가지 기능이 붙어있는 것을 의심하고 송신기의 IP를 추적한 결과 수신처가 모두 중국으로 나타났다.

 

안면인식체온측정기에 붙어있는 QR코드로 명부를 작성할 경우 신상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며 20214월 기준 안면인식체온측정기를 통해 약 1000만명 이상이 정보 유출이 된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안면인식체온측정기가 CCTV 기능을 한다는 점이 문제다. 음성인식과 더불어 이용자들의 신상을 모두 알 수 있고 노이즈 필터링을 통해 반경 30m 내외에서 특정인물의 음성까지 녹취가 가능하다는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이와 더불어 신분증 위조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 할 수 있어 관할 관청의 강력한 조치와 규제가 시급하다.

[박주은 기자 jey0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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