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42번가” 한진섭 연출 ”한층 나아진 탭댄스 보여주겠다”

기사입력 2013.05.1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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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콜 모습


5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한진섭 연출, 배우 박상원, 남경주, 홍지민, 김영주, 정단영, 전예지, 이충주, 전재홍이 참석했다.

한진섭 연출은 "이 작품은 탭댄스가 주가 되는 것이라 탭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좀 더 화려하고 멋지게 안무를 바꿨다. 연습과정도 5개월, 짧게는 3개월 했기에 관객들에게 시원한 장단을 선사할 것이다" 고 말했다.

배우 남경주는 "탭댄스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무대 위에서 뛰지 않거나 연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원하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고 고된 연습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뮤지컬 무대에서 장난스럽게 임하는 배우들도 있지만 이번 공연에는 그런 배우들은 없을 것이다. 참여한 배우들의 땀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고 덧붙였다.
 

프레스콜 모습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페기 소여'가 브로드웨이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1980년 미국에서 초연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공연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악명 높은 카리스마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에 박상원과 남경주, 과거 유명세를 떨쳤던 뮤지컬 여배우 도로시 브록 역으론 박해미, 홍지민, 김영주가 나온다. 아울러 신예 정단영, 전예지, 전재홍, 이충주가 가세해 극을 빛낸다.
 

프레스콜 모습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지난 11일 개막해 오는 6월 3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박상원, 남경주, 박해미, 홍지민, 김영주, 전재홍, 이충주, 전예지, 정단영 등이 나온다.
 

왼쪽부터 이충주,박상원,김영주,전예지,정단영,홍지민,남경주,전재홍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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