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의원, '2021년도 시니어 길을 찾다' 정책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2021.06.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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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시니어 길을 찾다」 정책 세미나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는 이영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시니어 재취업과 창업에 대한 정책 제안 세미나를 지난 23일(수) 오전 10시, 국민연금공단 남부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시니어벤처협회 신향숙 회장과 홍재기 수석부회장, 국민연금공단 서정태 본부장, 정태욱 과장, 성북50+센터 박익현 팀장, 손기택 과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대학교 이용기 교수가 세미나의 좌장을 맡았으며 첫 번째 주제발표는 영산대학교 한상호 교수가 ‘시니어창업지원에 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주제발표는 성북50+센터 박익현 팀장이 ’시니어창업 실태와 현황‘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디지털리터러시 권우실 대표, 호서대학교 김상범 교수, 시니어벤처협회 창업센터 김규인 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 한상호 교수는 “현재 창업 현황을 보면 주로 40~50대가 주 연령대로 있으며,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가장 높다. 생계형 창업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10개월이라는 짧은 준비기간, 그리고 제대로 된 창업교육 및 지원을 받은 경우가 적은 편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 창업 지원 및 교육이 기술개발 또는 청년에게 편중되고 있는 반면 40~50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지원이 상대적으로 미비해 창업 활동을 가장 왕성하게 하는 40~50대를 위한 맞춤형 창업교육 및 지원에 대한 고민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성북50+센터 박익현 팀장은 “시니어창업의 체계성과 효과성을 위해 시니어창업에 대해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의 융합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니어창업이 가지고 있는 속성상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시니어 세대의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 시니어창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효과, 창업 성공 후 가업승계 방안, 청년과 시니어가 공동 창업한 기업의 사업성과, 사회참여형 창업을 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 평가 등에 대해 폭넓은 관점에서의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토론자로 나선 디지털리터러시 연구소 권은실 대표는 “시니어가 현직에 있을 때부터 단순 전직 교육이 아닌 풍부한 창업 실사례를 통한 구체적인 사전 교육이 필요성과 함께 시니어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멘토링을 위한 도전에도 높은 진입 장벽이 있는바, 창업교육을 구체적으로 레벨링하여 디지털리터러시를 포함한 창업 기초교육에 필요한 부분은 누구나 허들 없이 온라인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권 대표는 “시니어창업 지원이 기술 쪽에 편향되어 있으나 기술 영역에서도 디지털분야는 (특히 메타버스) 새롭게 확장되고 창직이 이루어지는 분야로서 서비스 콘텐츠를 가지고도 진입할 수 있게 트렌드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호서대학교의 김상범 교수는 “정부가 소상공인 창업보다는 기술과 IT창업으로 유도하려는 지원정책의 방향성은 이해하지만 40~50대의 소상공인창업이 60%를 넘는 현실에서 제대로 된 교육 없이 생계형 소상공인 창업이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첫 번째 경력이 기술직이 아닌 시니어들의 입장에서 소상공인 창업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일 수가 있는데 시니어창업의 지원정책 비중을 소상공인창업으로 확대하는 것을 제언한다”고 했다.

 

  신향숙 시니어벤처협회 회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정부의 정책자금이 잘 정비되어 있어 청년, 여성, 사회적기업, 문화체육 분야 등 혜택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퇴직한 시니어들을 위한 특화된 금융, 창업교육 등 지원의 부족한 게 현실”이라면서 “최소한 청년사관학교와 같은 ’시니어 퇴직자사관학교’를 만들어 기업가정신 교육을 포함한 실질적인 창업교육의 도입을 통한 금융 및 자금지원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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