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건대 맛의 거리 치킨집에서 ‘치맥’ 회동

기사입력 2021.07.2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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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맥주잔을 완전히 비우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7월 25일(일) 오후 18시에 건대역 1번 출구 근처에 있는 맛의 거리 치킨집에서 ‘치맥’ 회동을 가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첫 대면에서 이거 라이브로 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생중계 중인  것 같다고 밝히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미소 지으며 ‘그럼 술을  많이 못 먹잖아요’ 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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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치맥회동 하고 있다.

 

이어 이 대표는 오늘은 국민들께서 저희  맥주 한잔 한다고 해도 양해해 주실 것이다. 오늘은 일반 시민들도 여기에 있으니까 괜찮을 것이다. 요즘은 2명 제한 때문에 많이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여기에 건대 다니는 젊은 학생들이 토요일 날 많이 온다고 하는데 안대희 대법관도 예전에 여기 젊은 직원 판사들하고 주말에 여기 온다는 예기를 10년 전에 들었었다고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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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치킨닭을 먹고있다.

 

한편 이 대표는 제가 지난번에 올 초에 오세훈 시장 도우면서 느꼈던 게 보수정당 사람들은 강북 정서를 이해하는 사람이 드물다. 오세훈 시장님은 어릴 때도 강북 사셨고 건대 쪽 사시다 보니 강북 정서를 아신다. 우리 선거하는 사람들이 원래 강남역이라든지 아니면 여의도 이런 데 마포 이런 주변에만 가는 경우 있는데 강북도 보면 동부권에 성신여대 앞에도 상권이 있고 동대입구도 상권이 있고 다양한데 이런 쪽도 많이 다니면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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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손으로 치킨무를 집고있다.

 

이 대표는 회동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오늘을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대동소이" "정권교체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저희가 같이할 일이 많이 있다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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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맥주 500미리 리터 원샷을 하고있다.

 

윤 전 총장은 "제가 나이만 많이 먹었지, 정치는 우리 이 대표님이 선배기 때문에 제가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 "제가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의 시간도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다"며 "예측 가능해야 하고, 국민께서 불안하지 않게 해드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 전 총장은 "제가 결정할 때까지 시간을 좀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씀드렸었고, 우리 대표님께서도 흔쾌히 공감했다"며 "제가 앞으로 이 대표님께 지도를 많이 받겠다"고 표명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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