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 옥주현, 김준수 등 캐스팅 확정

기사입력 2013.06.0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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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 흥행 주역 옥주현이 다시 '엘리자벳'으로 캐스팅됐다. 또 엘리자벳을 유혹하는 '죽음' 역에는 지난해 원작자가 의도한 '죽음' 캐릭터에 가장 가까웠다는 평을 얻고 있는 김준수가 다시 무대에 선다.

'엘리자벳' 역 옥주현은 지난해 한국뮤지컬대상 외에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도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012년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엘리자벳이 나이 들어감에 따라 음색을 달리하는 등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며, 아이돌스타 출신 뮤지컬 배우라는 수식어를 벗고 평단과 대중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엘리자벳> 2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죽음' 역 김준수는 매회 전 좌석을 매진시키며 대한민국 최고의 티켓 파워를 보여준 것은 물론 '제18회 한국 뮤지컬 대상'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가창력과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김준수의 공연은 지난해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 구하기가 어려웠던 만큼 그의 공연을 놓쳤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2013년 공연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 역시 눈길을 끈다. 옥주현과 함께 엘리자벳 역을 맡은 배우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 역으로 국내 최고 여배우 자리에 오른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다.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시즌3>에서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멘토로 활약한 바 있다. 청아하고 깨끗한 음색으로 선보일 그녀만의 엘리자벳이 기대되고 있다.

아름다운 두 엘리자벳 옥주현과 김소현을 유혹하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 역에 새로 합류한 배우들 중 가장 파격적인 캐스팅은 그간 감미롭고 부드러운 발라드 곡들을 선보였던 박효신의 변신이다. 제대 이후 콘서트 외에 다른 활동을 하지 않던 그가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팬들이 술렁이고 있다.

또 풍부한 성량과 빼어난 가창력, 출중한 외모까지 겸비해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손꼽히는 전동석이 '죽음' 역을 맡았다. 지난해 <엘리자벳>에서 황태자 루돌프 역을 맡아 애절한 감성으로 여심을 흔들었던 그가 전혀 다른 캐릭터인 '죽음'으로 무대에 설 날을 기다리고 있다.

옥주현, 김소현, 박효신, 김준수, 전동석, 이지훈, 박은태, 윤영석, 민영기, 이정화, 김이삭, 노지훈 등 최고의 뮤지컬 배우부터 신예 스타까지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한 뮤지컬 <엘리자벳>은 7월 26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6월 4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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